[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저렴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앞세온 중국기업들의 전기차 시장 공략이 거세다. LFP 배터리는 기존 삼원계 배터리 대비 가격이 20~30% 저렴하다. 전기차 원가의 30~40%가 배터리임을 감안할 때 전기차 가격 절감에 있어 LFP 배터리는 매우 좋은 대안이 될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삼원계 배터리 일색이던 국내 전기차 시장에도 LFP 배터리를 탑재한 저가형 전기차 시장이 열리고 있다. ▶ LFP 배터리 전기차의 가능성을 보여준 테슬라 모델 Y사실, 그동안 국내에서 LFP 배터리에 대한 인식은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K-배터리의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 하지만 고성능 배터리 분야에서는 중국 업체와 거리가 유지되고 있으며, 결정적으로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에서 K-배터리가 앞서있다는 평가가 많다. 최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2차전지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곳에서 국내 빅3를 포함한 여러 업체들이 K-배터리의 경쟁력은 여전히 유효하다 사실을 참가기업들과 참관객에게 각인시켰다. ▶ 파우치형 셀투팩 기술을 최초로 공개한 LG에너지솔루션국내 최대 배터리 업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현대무벡스가 에코프로비엠 캐나다 퀘벡 공장의 스마트 물류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 오는 2026년 완료한다고 밝혔다.글로벌 첨단 양극재 생산 기업 에코프로비엠은 SK온, 포드와 합작해 캐나다 퀘벡에 초대형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약 1조 2천억 원이 투입되며, 2026년 완공 후 연간 4만 5천톤(전기차 54만대분)의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현대무벡스는 이 공장에 자동창고시스템(AS/RS)을 비롯해 양극재 공정에 필요한 다양한 핵심 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SRM(Storage Retrieval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최근 몇 년 사이, K-배터리가 중국 업체들의 추격으로 인해 위기 상황에 빠져 있다. 이에 따라 각 업체별로 각기 다른 대응 전략을 준비 중이다. 그중에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과 중저가 배터리 개발 같은 전략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K-배터리의 빅3 중 점유율 1, 2위를 기록 중인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대응 전략이 눈에 띈다. K-배터리의 위기 상황을 타파하기 위한 두 업체의 전략을 살펴 봤다. ▶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이 줄어든 K-배터리의 2023년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2023년 객관
[테크월드뉴스=박지성 기자] 이차전지(배터리) 소재 핵심 원료인 리튬 가격이 4주 연속 반등했다. 업계에서는 리튬 가격이 바닥을 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급 과잉 현상으로 지난해부터 큰 폭의 가격 하락세를 거듭하던 리튬 시세가 두 달 넘게 안정화 기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배터리 업계는 올해 상반기 메탈 가격에 따른 실적 충격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7일 기준 kg당 88.5위안을 기록 중이다. 탄산리튬 가격은 전기차 시장 급성장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한동안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호령하던 K-배터리가 위기다.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무서운 성장 때문이다. 후발주자라는 이유로 국내 기업들이 등한시 하던 사이, 중국 배터리 업체들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바탕으로 한 저렴한 가격과 빠른 기술 성장으로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업계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소위 빅3로 불리는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내놓고 있다. 그중 이번에는 삼성 SDI의 대응 전략에 대해 살펴봤다. ▶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SK온이 미국 음극재 파트너사 웨스트워터 리소스(Westwater Resources, 이하 웨스트워터)로부터 천연흑연을 공급받는다. SK온은 미국산 흑연을 확보함에 따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SK온은 12일 웨스트워터와 천연흑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웨스트워터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앨라배마주 켈린턴 소재 정제 공장에서 생산한 천연흑연을 SK온 미국 공장에 공급한다. 개발 중인 소재가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사전 협의된 가격으로 구매하는 ‘조건부 오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LG화학이 미국 1위 자동차 기업 제너럴 모터스(GM, General Motors)와 25조원의 대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테네시 양극재 공장을 중심으로 현지 공급망을 구축한 LG화학은 GM과 함께 북미 시장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LG화학은 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GM과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2035년까지 최소 24조 7,500억원 규모의 양극재를 GM에 공급한다.양사가 거래할 양극재 물량은 50만톤 이상이 될 전망이다. 양극재 5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LG화학이 2023년에 연결기준 매출 55조 2498억 원, 영업이익 2조 5292억 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31일 발표했다.매출은 전년 대비 8.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1% 감소한 실적이다.LG화학 CFO 차동석 사장은 2023년 실적과 관련해 “글로벌 수요 둔화로 석유화학 산업의 시황 악화가 지속됐고 전기차 수요에 대한 시장 우려와 함께 리튬 등 메탈 가격 급락이 매출과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등 외부 변수에 따른 변동성이 극심했던 한 해였다”고 말했다.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LG화학이 미국 테네시주 몽고메리카운티 클락스빌에서 양극재 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정·관계에서 빌 리(Bill Lee) 테네시 주지사, 스튜어트 맥홀터(Stuart McWhorter) 테네시주 경제개발부 장관, 마샤 블랙번(Marsha Blackburn) 상원의원, 조현동 주미한국대사, 조 피츠(Joe Pitts) 클락스빌 시장, 웨스 골든(Wes Golden) 몽고메리 카운티 시장 등이 자리에 함께했다. LG화학에서는 신학철 부회장과 남철 첨단소재사업본부장, 이향목 양극재사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오늘날 전기차의 가장 큰 단점으로 내연기관 자동차 대비 짧은 주행거리, 긴 충전 속도 등이 꼽힌다. 이 모든 단점은 전기차의 한 가지 부품에서 비롯된다. 바로 배터리다. 따라서 전기차의 배터리 구조와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하지 않는 이상 지금의 단점을 일순간 개선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언급되는 것이 바로 전고체 배터리다. 일명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는 무엇이며, 어디까지 발전했는지 살펴봤다. ▶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현재 배터리의 문제전기차 뿐만 아니라 내연기관 차 그리고 다양한 산
[편집자주] 모든 산업군의 디지털전환이 빨라지면서 주식시장에서도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개인의 투자도 확대되고 있지만 바쁜 일상에 최근의 이슈를 살펴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TECH한주]에서는 개인 투자자의 입장에서 글로벌 매크로 이슈와 국내 코스피, 코스닥 유망기업을 공유하고자 합니다.[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이차전지는 전기차의 성장과 함께 중요한 산업으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안전성이 중요합니다. 여기에 사용되는 기술이 배터리 소재에서 이물질을 제거하는 탈철 기술입니다. 대보마그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포스코가 5일 경북 포항시 영일만 일반산업단지 내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연산 25만 톤 규모의 산업용 가스 생산 설비를 착공했다.포스코는 1천여억 원을 투자하여 5천 평 부지에 산소공장을 신설하고 공기 중의 산소와 질소를 분리, 정제하는 공기분리장치(ASU, Air Separation Unit)와 액체산소 2천 톤을 저장할 수 있는 대형 저장탱크 등을 설치한다.2024년 하반기에 대형 저장탱크를 먼저 설치하고 2025년 하반기까지 ASU 설비를 준공하여 이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양극재, 전구체 생산공정 및 니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전기차의 최대 화두는 단연 배터리 충전과 주행거리다. 이 문제는 전기차가 등장한 이래 끊임없는 논쟁의 대상이었고,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배터리 충전 시간은 전기차 보급의 최대 걸림돌로 여겨지고 있다. 다행히도 최근 들어 급속한 기술 발전 덕분에 전기차의 배터리 충전 시간은 빨라지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전기차의 배터리를 80%까지 급속 충전하는데 30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 18분 이내면 배터리 충전이 가능해졌다. 여기에는 전기차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포스코그룹은 29일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산화리튬 공장과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 NO) 공장을 준공했다.포스코그룹은 이번 수산화리튬 공장 준공으로 그룹 신성장 동력의 핵심인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주요 원료를 국내에서 첫 상업 생산하게 된다. 또한 세계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Hyper NO 공장을 증설해 글로벌 친환경차 소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지난 2021년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광산개발 회사인 필바라미네랄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LG화학은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LG화학 CTO(최고기술책임자) 이종구 전무와 서울대 홍유석 공과대학장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소재 산학 협력 과제 출범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LG화학이 3대 신성장동력의 주축인 전지 소재와 친환경 소재 관련 미래 R&D 기술을 선점하여 관련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포석이다.이번 협약으로 양 사는 ▲전고체 전지 소재 ▲바이오 소재 및 공정 ▲CO₂ 활용 합성 소재 등의 고부가가치의 차세대 소재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또 산학협력 과제를 수행하는 석ᆞ박사를 대
[편집자주] 모든 산업군의 디지털전환이 빨라지면서 주식시장에서도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개인의 투자도 확대되고 있지만 바쁜 일상에 최근의 이슈를 살펴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TECH한주]에서는 개인 투자자의 입장에서 글로벌 매크로 이슈와 국내 코스피, 코스닥 유망기업을 공유하고자 합니다.[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이차전지 산업이 성장하면서 새로운 제품 개발과 함께 제조시설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탑머티리얼은 생산업체를 위해 제조시설 설계부터 장비까지 공급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요청에 맞춘
[테크월드뉴스=서용하 기자] 미·중 반도체 패권전쟁의 불똥이 이차전지로 옮겨붙고 있다. 중국 정부가 반도체 원료인 갈륨·게르마늄에 이어 이차전지용 음극재 원료인 흑연의 수출통제까지 나서고 있는 까닭이다. 전문가들은 정부와 업계가 이번 상황을 계기로 기술 혁신 등 자구책 마련에 힘을 합쳐야 한다고 조언한다.▶ 흑연 원가 대비 비중 작지만··· 배터리 성능에 핵심 요소배터리는 양극, 음극, 전해질, 분리막 4대 요소로 구성돼 있다. 그중 흑연은 음극에 들어가는 핵심 요소다. 흑연은 음극 활물질이 지녀야 할 중요조건들인 구조적 안정성,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LG화학이 첨단기술 선도 지역인 북미에서 차세대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등 3대 신성장동력 관련 미래 기술 확보에 나섰다.LG화학은 미국 조지아주에 북미 이노베이션 센터(North America Innovation Center) 개소식을 열고, 조지아공과대학(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과 신기술 연구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LG화학은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관련 선도 기술 연구가 활발한 북미 지역에서 차세대 전지 소재, 리사이클링/바이오 플라스틱 등 3대 신성장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많은 사람이 전기차 대중화의 걸림돌로 높은 가격을 지목한다. 실제로 전기차는 비슷한 크기 또는 성능을 지닌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평균 1000~2000만 원가량 비싸다. 가장 큰 이유는 배터리 때문이다. 현재 판매 중인 대다수 전기차의 가격 중에서 배터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 내외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배터리 가격만 낮아진다면 전기차의 가격 또한 인하돼 보급률이 올라갈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현재 이런 예상을 가능하게 하는 배터리 기술 중 하나가 바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