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화웨이가 오는 6월부터 상하이 연구개발센터가 가동되면서 차세대 반도체용 노광장치 개발도 병행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중국 상하이시 청포지구 인민정부에 따르면 화웨이가 이 지역에 2021년 9월부터 건설을 진행해 온 연구개발센터가 2024년 6월부터 가동을 시작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이 같은 사실을 보도한 일본 언론인 테크플러스에 따르면 이 연구 센터는 총 부지 면적 17만 6000㎡, 총 건축 면적 23만 2000㎡ (지상 건축 면적 10만 3000㎡, 지하 건축 면적 12만 9000㎡)과 거대하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미국 정부가 인텔, TSMC에 이어 삼성전자에 미국 반도체 공장 건설을 위한 보조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미국 정부가 4월 15일(현지 시간) 삼성전자에 대해 ‘칩스법’에 따라 최대 64억 달러(약 8조 9000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또 삼성전자 적격자본 지출의 최대 25%를 충당할 예정인 미국 재무부의 투자세액 공제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상무부는 “삼성은 향후 수년간 텍사스주에 400억 달러(약 55조 원)가 넘는 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며 이에 의해 2만 명 이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우리나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보유하고 있지만 여전히 반도체 산업의 근간이 되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자립률은 미미한 수준이다. 현재 반도체 소부장 자립률은 약 30%로 추정되며, 2021년 기준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장비 3%, 소재 17%에 그치고 있다.반면, 일본은 수십년간 반도체 소부장에서 우월한 지위를 지키고 있으며, 특히 반도체 기판 분야에서는 사실상 독과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성능 반도체의 필수 부품으로 꼽히는 FC-BGA 기판뿐만 아니라 차세대 기판으로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지난 3일 대만 동부서 발생한 규모 7.2 지진으로 인해 대만 TSMC, UMC 등 반도체 공장 피해 상황 조사 결과 대부분 경미한 피해로 다음날 생산 재개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대만 반도체 시장 조사 기업인 트렌드포스가 4월 3일 대만에서 발생한 지진에 있어서의 반도체 공장의 4월 4일 시점에서의 영향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많은 반도체 공장이 진도 4의 흔들림이 발생한 지역에 있었지만 그 대부분이 내진 대책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은 각종 검사 후 조업을 재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일부 낸드 공급업체가 2024년 흑자화를 목표로 손실 최소화와 비용 절감을 추진하려고 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키옥시아와 파트너인 웨스턴디지털(WDC)은 경쟁에 앞서 3월부터 설비 가동률을 90% 가까이까지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은 현재 재고를 적게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2024 하반기 수요 증가 목표 달성을 위해 주로 112층 및 일부 2D 제품을 중심으로 증산을 진행하고 있다고 트렌드포스에서는 분석했다. 이 전략은 연내 수익성 향상뿐만 아니라 2024년 연간 낸드 업계의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규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자국내 반도체 공급망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우한신신반도체제조(XMC)가 고대역폭 메모리(HBM) 프로젝트 입찰 초청장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양쯔메모리기술(YMTC)을 필두로 한 중국 메모리 분야가 향후 발전 전략의 전면에 HBM을 내세우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중국 내 업계는 보고 있다.이에 메모리 업체들 사이에서 HBM은 핵심 경쟁 분야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HBM 양산 능력을 갖춘 곳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2023년 4분기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SK하이닉스가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D램과 낸드 플래시 시장 규모가 가격 상승과 출하수 증가로 모두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전분기대비 각각 30%, 2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선도적인 제조업체의 재고 노력 활성화와 전략적 생산 관리에 힘입어 2023년 4분기 D램 업계 매출이 전분기대비 29.6% 증가해 174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낸드 플레시 역시 전분기대비 24.5% 증가한 114억 9000만 달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마이크론은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 2024’에서 삼성전자의 최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S24, S24+, S24 울트라)에 자사의 LPDDR5X 메모리 및 UFS 4.0 제품이 탑재됐다고 밝혔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삼성의 생성형 AI 도구인 ‘갤럭시 AI’가 탑재됐으며 마이크론의 메모리가 이 기능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갤럭시 AI는 전화 통화 중에도 양방향 실시간 음성과 텍스트 번역을 제공하는 지능형 기능을 갖췄다. 또 갤럭시 S24 시리즈는 구글의 '서클 투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지난주 엔비디아의 결산 발표는 미국과 일본의 하이테크주를 견인하며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쳤다. 생성형 AI 출현 이후 시장의 확대 속도는 이상할 정도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지만 AI 시장은 아직 여명기에 있다는 게 중론이다.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2024년은 AI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는 엔비디아에 의한 공급으로는 커버할 수 없는 반도체 수요를 충족하는 다양한 옵션이 잇따라 출현하는 해가 될 것이다. 지난해 엔비디아에 대한 도전에 나섰던 AMD를 시작으로 주요 대기업들은 올해를 기점으로 그 계획들을 발표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마이크론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보다 먼저 HBM3E 양산에 들어가면서 향후 HBM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마이크론은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3E를 본격 양산한다고 공식 발표를 통해 26일(현지시간) 밝혔다.아울러 HBM3E 대량 생산으로 올해 2분기 시장에 출하될 엔비디아 그래픽칩(GPU)에 탑재될 것이라고 발표했다.앞서 마이크로은 지난해 9월 대만에 HMB 패키징 허브 구축을 발표하며 2024년 1분기에 8단 24GB HBM3 Gen2 출하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지난해 1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와 환경물리학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인 모바일 피직스가 독보적 협업을 통해 스마트폰과 기타 기기에 내장된 광학 센서로 가정 및 주변 공기질을 측정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이 솔루션은 카메라 자동초점 및 사용자 유무 감지 등의 기능에 널리 사용되는 ST의 멀티존 거리측정 센서 전용으로 개발됐으며 주변 공기의 미립자를 측정한다.공기질 모니터링 전용 기기에 필적하는 정확도를 갖춘 모바일 피직스의 이 새로운 인바이로미터 앱은 개인 휴대용 환경 모니터 및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격변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미중 분쟁으로 인한 나비 효과는 단순 시장 경쟁을 넘어 지역 별로 산업 패권을 재편하려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예측이다. 특히 미국을 포함한 유럽연합(EU), 일본, 동남아시아 등 지역에서 이런 모습이 구체화되고 있다.글로벌 경영전략 컨설팅 기업인 보스턴컨설팅그룹(BCG) 김창욱 파트너는 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4’ 시장 동향 포럼에서 향후의 반도체 산업 재편 방향을 예측했다. ▶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글로벌 반도체 서플라이 체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미콘 코리아 2024’가 1월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약 500여개 기업이 첨단 반도체 기술을 선뵈일 예정인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글로벌 파운드리, 인피니온, 키옥시아 등 글로벌 칩 메이커부터 소부장기업까지 참여해 반도체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다.세미(SEMI)는 세미콘 코리아의 첫 행사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반도체 산업에서 세미의 역할과 앞으로의 반도체 시장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SEMI, 반도체 산업의 모든 것 지원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올 2월부터 발효되는 대만 칩스법이 TSMC 등 일부 기업들에만 혜택이 주어질 것이란 지적이 나오면서 미디어텍 차이밍카이 회장은 이번 칩스법은 IC 설계 하우스 분야는 포함이 안되는 등 모든 반도체 산업을 아우르는 공정한 법이 아니라고 언급했다.최근 미국의 칩스 및 과학법(US CHIPS and Science Act), 유럽의 칩스법(European Chips Act), 일본의 보조금 제도 등이 TSMC로 하여금 미국, 독일, 일본 등에 웨이퍼 팹을 구축하도록 유인한 반면 대만은 독자적인 전략으로 대응하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글로벌 반도체 서플라이 체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미콘 코리아 2024’가 오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약 500여 개의 기업이 2100여개 부스를 통해 첨단 반도체 기술을 선보이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글로벌 파운드리, 인피니온, 키옥시아 등 글로벌 칩 메이커부터 소ˑ부ˑ장 기업까지 참여해 반도체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이번 세미콘 코리아는 ‘경계를 넘어선 혁신(Innovation Beyond Boundaries)’를 주제로 펼쳐진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일본과의 갈등 속에서 시작됐던 소부장 국산화가 이제는 안착되는 모습이다. 특히 한미일 연대 및 일본의 반도체 강화 전략 등으로 반도체 시장 변화의 감지돼고 있어 국산화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여전히 소부장의 해외 의존도가 높다는 문제가 지적되는데 이에 국내 기업들은 소부장 국산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규모는 작아도 내실을 갖춰 나가는 탄탄한 소부장 기업들국내 반도체 소재 기업 솔브레인은 지난 2019년 일본이 한국을 상대로 반도체 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를 시작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잃어버린 30년'과 함께 과거의 영광이 바래고 있지만 일본의 입지는 여전히 강력하다. 일본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의 경제규모를 유지하고 있는데다가 소위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들이 버팀목이 돼주기 때문이다.실제로 일본 중소기업들 가운데 이름은 생경하지만 애플, 삼성전자, TSMC 등 초일류 기업들을 단골 고객으로 거느리며 ‘슈퍼 을’의 면모를 보이는 곳들이 적지 않다. 이들의 제품을 다른 곳에서 쉽게 대체할 수 없기 때문이다. ▶ 글로벌 시장 지배하는 일본 소부장 기업… 전쟁 패망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2024년, 슈퍼을(乙)로 불리는 ASML은 강력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반도체 불황 이후 올해에는 AI 칩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이런 반전이 ASML에게 기회로 작용했다. 특히 반도체 기업들은 최근 출시된 첨단 제조 장비를 확보하기 위해 ASML의 문 앞에 줄지어 있는 상황이다. ▶반도체 리드타임 늘린 2023년2023년 반도체 산업은 PC와 스마트폰의 판매 감소로 타격을 입었다. 이에 반도체 제조업체 및 파운드리는 신규 장비 주문을 줄이고 높은 재고 수준을 낮추는데 집중했다.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새해부터 반도체 부문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주요국들이 자국 내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앞세워 세계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가 더욱 강력해질 것이 예상됨에 따라 중국을 제외한 대만, 미국, 한국, 일본 등은 자국 및 해외에 반도체 공장 및 R&D 센터 설립을 통해 공급망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대만 TSMC, 자국 및 해외에 팹 증설 추진대만은 세계 1위 파운드리 기업인 TSMC를 앞세워 국내 및
[테크월드뉴스=서용하 기자] 반도체 공급망 재편을 선언하며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끌어들였던 미국에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자국 기업을 먼저 챙겨야 한다는 여론에 밀려 자국 내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들에 대한 보조금 집행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황이 반도체 기업들이 보조금을 타기 위한 출혈 경쟁에 뛰어들게 할 수 있다며 정상적인 경영 전략이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한다.▶ 美, 혼란한 정국··· 반도체 지원 용두사미?미국 상무부는 지난 2월 반도체 지원법상의 인센티브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