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한동안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호령하던 K-배터리가 위기다.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무서운 성장 때문이다. 후발주자라는 이유로 국내 기업들이 등한시 하던 사이, 중국 배터리 업체들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바탕으로 한 저렴한 가격과 빠른 기술 성장으로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업계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소위 빅3로 불리는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내놓고 있다. 그중 이번에는 삼성 SDI의 대응 전략에 대해 살펴봤다. ▶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SK온이 미국 음극재 파트너사 웨스트워터 리소스(Westwater Resources, 이하 웨스트워터)로부터 천연흑연을 공급받는다. SK온은 미국산 흑연을 확보함에 따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SK온은 12일 웨스트워터와 천연흑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웨스트워터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앨라배마주 켈린턴 소재 정제 공장에서 생산한 천연흑연을 SK온 미국 공장에 공급한다. 개발 중인 소재가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사전 협의된 가격으로 구매하는 ‘조건부 오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배터리 개발 벤처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를 통해 대표적인 차세대 배터리인 리튬메탈전지(Lithium metal battery) 기술 확보에 나섰다.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 소재 사이온 파워(Sion Power)에 지분 투자를 실시하고 기술 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간 협의에 따라 구체적인 지분율과 투자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리튬메탈전지는 기존 리튬이온전지의 흑연 음극재 대신 금속 성분 음극재를 사용해 단위당 에너지밀도가 높아 무게와 부피를 줄일 수 있는 장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비츠로셀이 차세대 배터리 음극 소재로 주목받는 리튬 메탈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리튬 메탈 전문 연구소’를 1월 중 국내 최초로 설립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비츠로셀은 리튬 메탈 전문 연구소를 위해 1615㎡(489평) 크기의 건물과 413㎡(125평) 규모의 드라이룸(Dry room)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해외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는 리튬 잉곳(Ingot)의 국산화, 리튬 포일 제조 기술 고도화 및 폐배터리 내 리튬 추출 기술 개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현재 전 세계 배터리 시장에서의 경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2024년 1월 25일부터 이틀간 '2024 전기차 배터리 산업 및 최신 개발 기술 컨퍼런스 - Day1: 글로벌 배터리 산업 이슈와 K-배터리 전망, Day2: 친환경 혁신 소재 및 공정을 이용한 전기차 배터리 개발 기술'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한다.전 세계적으로 '탈 탄소화'라는 글로벌 트렌드 속에서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국들이 배터리 공급망 확보와 차세대 배터리 기술 선점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오늘날 전기차의 가장 큰 단점으로 내연기관 자동차 대비 짧은 주행거리, 긴 충전 속도 등이 꼽힌다. 이 모든 단점은 전기차의 한 가지 부품에서 비롯된다. 바로 배터리다. 따라서 전기차의 배터리 구조와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하지 않는 이상 지금의 단점을 일순간 개선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언급되는 것이 바로 전고체 배터리다. 일명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는 무엇이며, 어디까지 발전했는지 살펴봤다. ▶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현재 배터리의 문제전기차 뿐만 아니라 내연기관 차 그리고 다양한 산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SK 머티리얼즈는김양택 SK 첨단소재 투자센터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2024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SK 머티리얼즈는 2016년 SK그룹에 편입된 이후 M&A 및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반도체 전 공정에 걸쳐 소재 산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반도체 종합 소재회사로 성장했다.또한 실리콘 음극재를 중심으로 한 배터리 소재, OLED 발광소재를 중심으로 한 디스플레이 소재, CCUS 등 클린에너지,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필수인 첨단 패키지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김희탁 교수와 LG에너지솔루션 공동연구팀이 차세대 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리튬금속전지(Lithium metal battery)’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공동연구팀은 1회 충전에 900km 주행, 400회 이상 재충전이 가능한 리튬금속전지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기존 리튬이온전지(Lithium-ion battery)의 주행거리인 약 600km보다 50% 높은 수준이다.공동연구팀은 리튬금속전지의 구현을 위해 기존에 보고되지 않은 ‘붕산염-
[편집자주] 모든 산업군의 디지털전환이 빨라지면서 주식시장에서도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개인의 투자도 확대되고 있지만 바쁜 일상에 최근의 이슈를 살펴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TECH한주]에서는 개인 투자자의 입장에서 글로벌 매크로 이슈와 국내 코스피, 코스닥 유망기업을 공유하고자 합니다.[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이차전지는 전기차의 성장과 함께 중요한 산업으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안전성이 중요합니다. 여기에 사용되는 기술이 배터리 소재에서 이물질을 제거하는 탈철 기술입니다. 대보마그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전기차의 최대 화두는 단연 배터리 충전과 주행거리다. 이 문제는 전기차가 등장한 이래 끊임없는 논쟁의 대상이었고,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배터리 충전 시간은 전기차 보급의 최대 걸림돌로 여겨지고 있다. 다행히도 최근 들어 급속한 기술 발전 덕분에 전기차의 배터리 충전 시간은 빨라지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전기차의 배터리를 80%까지 급속 충전하는데 30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 18분 이내면 배터리 충전이 가능해졌다. 여기에는 전기차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포스코그룹은 29일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산화리튬 공장과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 NO) 공장을 준공했다.포스코그룹은 이번 수산화리튬 공장 준공으로 그룹 신성장 동력의 핵심인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주요 원료를 국내에서 첫 상업 생산하게 된다. 또한 세계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Hyper NO 공장을 증설해 글로벌 친환경차 소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지난 2021년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광산개발 회사인 필바라미네랄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마샬캡이 윈텍과 함께 16일 서울상공회의소 소회의실에서 이차전지 기술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LTO 소재 음극재' 사업화 평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고성능 리튬 이차전지 음극활물질 K-LTO 제조 기술의 사업화 전 평가와 의견 교환을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의 음극활물질 LTO 제조 기술은 리튬 이차전지 기술 발전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 받았다. 행사 주최는 윈텍과 마샬캡이 맡았으며 국내외 배터리 및 에너지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들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김
[테크월드뉴스=서용하 기자] 미·중 반도체 패권전쟁의 불똥이 이차전지로 옮겨붙고 있다. 중국 정부가 반도체 원료인 갈륨·게르마늄에 이어 이차전지용 음극재 원료인 흑연의 수출통제까지 나서고 있는 까닭이다. 전문가들은 정부와 업계가 이번 상황을 계기로 기술 혁신 등 자구책 마련에 힘을 합쳐야 한다고 조언한다.▶ 흑연 원가 대비 비중 작지만··· 배터리 성능에 핵심 요소배터리는 양극, 음극, 전해질, 분리막 4대 요소로 구성돼 있다. 그중 흑연은 음극에 들어가는 핵심 요소다. 흑연은 음극 활물질이 지녀야 할 중요조건들인 구조적 안정성,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전기차 인기가 예전같지 않다. 불과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기름값 부담에 전기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일부 전기차 신차는 출고 대기기간이 1년이 넘었었다.하지만, 전기차에 관심이 있던 소비자들이 일차적으로 소화되면서 다시 전기차는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9월 국내 누적 전기차 판매 대수는 11만7611대로 전년 동기(11만9841대) 대비 1.9%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하이브리드차는 41.5%, 가솔린차는 9.3% 판매가 늘었다. 현대차의 대표 전기차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중국이 흑연 수출을 규제함에 따라 일본 내 반도체 및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 상무부 및 세관총서는 지난 10월 20일 다양한 종류의 공산품의 원재료가 되는 흑연(그라파이트, 중국어로는 석묵)에 대해 오는 12월 1일부터 신규 수출 관리 규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30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 같은 조치는 미국의 대중 반도체 관련 수출규제에 동참한 일본을 겨냥한 조치가 아니냐는 의견이다.중국은 세계 최다 흑연 생산국이며 일본은 흑연의 90% 이상을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이차전지 핵심소재 기술을 개발·생산하는 스타트업 코리너지솔루션이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전기차 수요가 확대되며 이차전지 시장이 급속히 성장함에 따라 리튬이온배터리의 성능 향상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양극재의 경우 전기전도도, 열전도도, 인장강도가 높은 CNT 특성에 따라 기존 카본블랙 대신 CNT를 도전재에 도입하고자 하는 움직임 본격화되고 있지만 CNT 물성 특성을 충분히 발휘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CNT 분산 기술로는 한계가 있다.코리너지솔루션은 양극재에 CNT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에코프로HN와 서울대학교 공학컨설팅센터가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기술 자문 협력에 관한 3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최문호 에코프로BM 대표, 김종섭 에코프로HN 대표, 서울대학교 홍유석 공과대학장, 재료공학부 강기석 교수 등 에코프로 임직원 및 서울대학교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식은 에코프로HN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간 기술자문단을 구성해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산학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체결됐다.에코프로HN은 향후 1년간 서울대 공과대학의 기술
[테크월드뉴스=윤소원 기자] 포스코DX가 포스코퓨처엠이 포항시에 건설하는 양극재 2단계 생산공장의 전체적인 인프라 구축을 맡는다고 공시했다.포스코DX는 양극재 생산을 위한 제어 설비를 비롯해 통합생산관리시스템(MES), 자동 창고 등 인프라를 포함한 전반적인 시스템 구축을 담당할 계획으로 전체 수주금액은 1160억원 규모다.포스코퓨처엠이 2025년 1월까지 건설하는 포항 양극재 2단계 공장은 하이니켈계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 연 2만 9500톤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이다. 이와 함께 ‘25년 8월까지는 하이니켈계 NC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최근 배터리 용량을 늘리기 위한 소재로 기존 도전재 대비 성능과 안전성이 뛰어난 CNT(Carbon Nanotube)도전재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실리콘 음극재의 필수 요소로 각광받는 가운데 국내에서 양극·음극재용 CNT도전재를 모두 생산하는 나노신소재에 관심이 모인다. ▶전자를 움직이는 도전재이차전지의 양극재와 음극재는 활물질, 바인더, 도전재로 구성된다. 도전재는 양극 활물질과 음극 활물질 사이에서 전자의 이동을 촉진시킨다. 전극에 첨가되는 양은 적지만 배터리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24~25일 이틀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Advanced Battery 최신 공정 및 소재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되며 ‘고효율 저비용 리튬전지’, ‘미래형 차세대 전지’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세미나 첫째 날인 24일에는 ‘고효율 저비용 리튬전지 분야’에 대해 ▲실리콘 음극재 사용을 위한 에너지 밀도 제어 및 구조분석 기술 ▲리튬이온전지의 충전 성능을 개선할 전해질 소재 개발 ▲리튬-황(Lithi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