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TSMC를 따라잡겠다던 삼성전자가 최근 3나노 수주에 잇따라 실패하며 TSMC와의 파운드리 경쟁 구도에서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30일 업계 소식에 따르면 최근 인텔의 ‘루나레이크 플랫폼’ CPU 칩렛, AMD ‘Zen5c 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8 4세대’ 모두 대만 파운드리 기업인 TSMC의 3나노 공정(N3B, N3E)으로 제조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반면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에이디테크놀로지와 합작해 해외 팹리스의 3나노 서버향 반도체 생산 계약이 전부다.또한 올해 초 퀄컴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 건설할 신규 파운드리 생산라인 부지로 텍사스주 테일러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미국 현지시간 23일 미국 텍사스 주지사 관저에서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그렉 애벗(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 존 코닌(John Cornyn) 상원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파운드리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테일러시에 세워지는 신규 파운드리 라인은 2022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4년 하반기 가동될 예정이다. 건설·설비 등 예상 투자 규모는 170억 달러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투자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13일 평택캠퍼스에서 열린 ‘K-반도체 벨트 전략 보고대회’에서 향후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대한 총 171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이는 시스템반도체 리더십 확보를 위해 지난 2019년 4월 발표한 ‘시스템반도체 비전 2030’에서 밝혔던 133조 원의 투자계획에 38조 원이 추가된 것이다. 추가 투자를 통해, 삼성전자는 첨단 파운드리 공정 연구개발과 생산라인 건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또한 삼성전자는 시스템반도체 생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 경제가 주춤한 상황에서도 ‘반도체 비전 2030’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며 ‘K칩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반도체 비전 2030’은 현재 세계 1위인 메모리 반도체뿐만 아니라, 2030년까지 국내 기업이 취약하다고 알려진 시스템 반도체에서도 세계 1위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삼성전자는 반도체 공정 협력사와 장비, 소재 등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국산화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팹리스 기업을 위한 설계 프로그램 지원도 이어오고 있다. 또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우리나라는 대량생산에 특화된 대기업 위주로 1970~80년대 경제성장을 한 덕분에(비록 이로 인한 폐단으로 IMF라는 어려움도 겪었지만), 소품종 대량생산에 적합한 메모리 반도체 산업에선 초일류 국가로 성장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 기업과 정부는 이제 그보다 파이가 3배 가까이 더 큰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 적극적으로 다가서고 있다. 그렇다면, 시스템 반도체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이 분야 시장 현황이 어떤지를 살펴봄으로써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우수한 설계 기술이 필수인 시스템 반도체시스템 반도체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2월 EUV(Extreme Ultra Violet, 극자외선) 전용 화성 V1 라인 가동에 이어 평택캠퍼스에 파운드리 생산 시설을 새롭게 구축한다. 이는 2021년 하반기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삼성전자가 작년 4월 발표한 '반도체 비전 2030' 관련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1위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전략 중 하나다. 2019년 화성 S3 라인에서 EUV 기반 7nm 양산을 시작한 이후, 올해 V1 라인을 통해 초미세 공정 생산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반도체 위탁생산을 담당하는 파운드리 시장의 절대강자는 TSMC로,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역대 최고 매출인 2930억 5000만 대만달러(약 11조 3000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수치로, 증가하는 파운드리 시장 규모와 성장세를 같이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시장에서 약 2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었으나 최근 하향세를 보이고 있어, 지난 4월 ‘반도체 비전 2030’으로 내세운 2030년 시스템 반도체 및 파운드리 업체 1위에 대한 목표의 재설정이 다시 한 번 요구되고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비메모리(시스템) 반도체는 데이터를 연산, 제어, 변환, 가공함으로써 정보처리의 역할을 수행하는 전자소자를 말한다. 미세공정을 통해 원가절감이 승패를 좌우하는 메모리 반도체와는 달리, 고급 설계 능력이 핵심 경쟁력인 시스템 반도체는 초기 개발 기간도 길어 진입장벽이 높다. 동아시아 4개국에서는 대만이 세계 팹리스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정부와 기업이 각각 시스템 반도체 우선 개발을 내세우며 세계 시장에 도전장을 내걸고 있다. 우리 정부와 기업이 시스템 반도체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의 세계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63.7%에 달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시스템 반도체의 파운드리(제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팹리스(설계) 분야에서는 세계 시장의 3.1%만 차지할 정도로 미비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그동안 패스트팔로어(Fast follower) 전략으로 제조 분야는 빠르게 따라잡았지만,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한 설계 분야에서는 역량이 부족했음을 알 수 있다.또한 일본 정부가 지난 7월부터 반도체 핵심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에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전세계 반도체 산업에서 우리나라는 미국(52%)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은 19%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정도의 반도체 강국이다.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 보면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는 많다. 메모리 반도체에서는 1위 국가지만, 정작 시장이 1.5배 더 크며 매년 성장세가 뚜렷한 비메모리(시스템) 반도체에서는 그 존재 자체가 미미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주기적으로 변동 폭이 심해 항상 불안요소를 안고 있다. 또한 파운드리 시장에서는 대만의 TSMC라는 절대 강자가 자리잡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돌연 사망하지만 않았다면 한국인 최초로 노벨상을 받았을 것으로 여겨지는 강대원 박사. 그가 세계 최초로 트랜지스터를 발명해 냄으로써 오늘날 세계 각국은 반도체라는 작디작은 소자를 통해 수많은 생활의 편익을 제공받고 있다. 이제 반도체는 생활의 편익을 넘어 인류의 삶 자체를 변화시킬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양자컴퓨터에까지 그 적용범위를 확대해 가고 있다. 인류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할 차세대 반도체의 현황과 전망을 살펴본다. 반도체 CEO 60%, DARQ 영향력 높이 평가미국의 다국적 경영 컨설팅 기업
[테크월드=박지성 기자] 안녕하세요? 테크월드 뉴스의 박지성 기자입니다. 오늘 Tech Talk에서 다뤄볼 주제는 바로 최근에 대한민국 정부와 삼성이 야심차게 발표한 시스템반도체 2030 비전입니다. ‘반도체’는 사실 대한민국에게 있어 하나의 제품을 넘어서 국가 경제 자체를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세계 1위의 메모리 반도체 강국으로 대한민국은 반도체 업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죠. 최근 시스템 반도체 육성에 대한 삼성전자와 정부의 의욕적인 비전 발표가 있었습니다. 무려 133조원을 투자해서, 2030년에는 메모리 반도
[테크월드=김지윤 기자] 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할 핵심 기술인 ‘NPU(Neural Processing Unit, 신경망처리장치) 사업’ 육성에 본격 나섰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NPU 분야 인력을 2000명 규모로 10배 이상 확대하고 ‘차세대 NPU 기술’ 강화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독자적인 NPU 기술 육성을 통해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글로벌 1위를 목표로 한 ‘반도체 비전 2030’ 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NPU(Neural Process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