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전기차 시대 개막으로 완성차 업체들이 수년 전부터 화두였던 배터리 내재화에 뛰어들었다. 최근 유럽과 미국의 대표적인 완성차 업체인 폴크스바겐·GM이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을 선언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기업 간 동맹도 강화되고 있다. 이들이 전기차의 심장인 배터리를 외부에만 의존해선 안 된다는 위기감을 갖고 있는 만큼 배터리 내재화 움직임은 앞으로 더 확산될 전망이다. 업계의 ‘독자 배터리 기술 확보’ 전쟁은 일본 도요타가 2008년 배터리 연구소를 출범하며 불붙었다. 이후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배터리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서울대 공과대학은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제31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으로 선정돼 10월 25일 서울대학교 오세정 총장으로부터 기념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신학철 부회장은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풍부한 글로벌 경험과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에 대한 확고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국가의 위상을 드높이고 인류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신 부회장은 지난 1984년 한국 3M에 입사해 필리핀 지사장(1995년), 3M 미국 본사 산업용 비즈니스 총괄 수석 부사장(2005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삼성전기는 28일 올해 2분기(4~6월)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전화 회의)에서 "올해 하반기에도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는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보급 증가와 고객사 신규 세트 출시 등의 영향으로 IT(정보 기술)용 수요가 지속되고 전기차, ADAS(지능형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전장(전자장치)화와 자동차 수요 회복에 따른 전장용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상반기 대비 출하량과 블렌디드 ASP(혼합평균판매단가) 증가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패키지 기판은 시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
[테크월드뉴스=방제일 기자] 특허청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글로벌 지재권 HOT 이슈 세미나’를 5월 25일(화)부터 28일(금)까지 화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미·중 무역분쟁,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타결 등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각국 지재권 분야 동향과 우리 수출기업에 대한 시사점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4일간의 행사에는 변호사와 변리사 등 각국의 현지 지재권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한다. 유럽연합과 영국 지재권 확보와 관리방안, 미·중 무역분쟁 이후 중국의 국가 지재권 정책 방향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산업기술국제협력 글로벌수요연계형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의 2021년도 상반기 신규 지원과제를 12일 공고했다고 밝혔다.‘글로벌수요연계형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은 글로벌 기업의 수요에 기반해 국내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기업과의 국제공동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제공동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정부는 기술력을 갖춘 국내 소부장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밸류체인(GVC) 진입을 도모할 계획이다.본 사업에 참여하면, 글로벌 기업은 국내 소부장 기업과의 공동 기술개발로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국회미래연구원은 미래전략에 대한 심층분석 결과를 적시 제공하는 브리프형 보고서인 ‘국가미래전략 Insight’ 제13호(표제: 동북아 지역의 국제 갈등 양상과 무역분쟁 : GDELT를 중심으로)를 3월 4일 발간했다. 저자인 박성준 부연구위원은 동 보고서에서 전 세계 언론 기사를 수집하고 코드화해 제공하는 빅데이터 서비스 GDELT(Global Database of Events, Language, and Tone)를 활용해 한·일, 한·중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연구했다. 구체적으로 2010년대 후반에
[테크월드=조명의 기자]2020년 충청북도 농식품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2016년 농식품 수출액 4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인 12.5%를 기록하며 수출액 4억 9249만 달러로 역대 최고액을 다시 썼다.특히 2020년 여름철 기상악화로 인한 작황 부진으로 사과, 포도, 파프리카 등 채소, 과실류의 수출이 감소했음에도 코로나 수혜 품목인 건강·발효식품과 간편식, 간식류의 수출 증가로 수출액이 급증했다.2020년 농식품 수출을 견인한 효자품목으로는 커피류(1억 316만 달러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코로나19는 지난해 전 세계인의 소비 심리를 위축시킨 반면, 컴퓨터와 가전기기, 스마트팩토리와 같이 비대면 산업을 활성화시키면서 첨단 IT 제품의 소비에는 오히려 활력을 불어넣었다. 올해는 코로나19 백신을 국가 차원에서 접종하는 일이 증가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특히 D램은 올해 슈퍼 사이클에 접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더군다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로 위축된 미국의 위상과 동맹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반면, 중국에
[테크월드=조명의 기자]부산광역시가 12월 11일 아세안 신남방 3개국(인도네시아·필리핀·베트남)과 연계한 ‘수산물 해외시장개척지원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수출상담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 수산기업의 수출시장을 확대하고,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회는 서구 소재 수산물선진화가공단지 홍보관에서 개최되며 상담회에는 국내 20개 기업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아세안 3개국에서 25여 개 업체가 참가한다.부산시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수산물 해외시장개척지원
[테크월드=방제일 기자] 특허청은 11월 27일(금) 오후 2시 한국지식재산보호원에 「지재권분쟁 대응센터」(이하 ‘대응센터’)를 개소하고 우리 수출기업의 지식재산권 분쟁대응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최근 글로벌 무역분쟁,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우리기업의 국제 지재권 분쟁이 이슈화되고 있다. 특히 2020 국정감사와 일부 언론에서는 소재ㆍ부품ㆍ장비(이하 ‘소부장’) 기술의 국산화 과정에서 원천특허를 다수 보유한 일본기업과 한국기업 간의 특허분쟁에 대한 강한 우려를 제기하기도 하였다.이에 특허청은 소부장 분야를 포함한 우리기업의
[테크월드=방제일 기자] 특허청은 최근 급변하는 통상환경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혁신적 변화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특허관 회의를 11월 18일(수) 오후 2시에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했다.이번 회의에서는 미·중 지재권 분쟁, RCEP 서명 등 국제통상 환경 변화에 따른 주요국과의 협력과 대응방안을 점검하고, 해외진출 우리기업의 지재권 보호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특허청은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판 디지털 뉴딜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지식재산 전략과 과제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번 회의는 이러한 준비과정의 일환
[테크월드=조명의 기자]박병석 국회의장은 10월 28일 오후 의원회관에서 국회 예산정책처 주관으로 열린 2021년도 예산안 토론회에 참석해 “2021년 예산안에는 무너지고 있는 국민들과 약자의 삶을 보듬어야 하는 책임이 있다. 방역과 경제는 함께 가는 것이고, 방역을 성공하지 못하면 경제회복도 어렵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코로나로 인한 경제·사회 위기의 극복 문제, 코로나 이후 미래를 개척하는 문제가 2021년도 예산안에 달려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장은 “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이 언제 끝날지 예측할 수 없고, 미국의 대선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 기업 칩스앤미디어가 2020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0년 3분기 매출액 48억 원, 영업이익 13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25% 증가했다.이는 3분기에 글로벌 10위권(TOP 10) 반도체 회사를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했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낮은 해상도의 영상을 고해상도 영상으로 확대해 주는 슈퍼 레졸루션(Super Resolution) IP의 첫 매출에도 성공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칩스앤미디어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테크월드=배유미 기자] SK하이닉스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2분기 실적이 상승세를 보였다.SK하이닉스는 2020년 2분기 매출액이 8조 6065억 원, 영업이익 1조 9467억 원(영업이익률 23%), 순이익 1조 2643억 원(순이익률 15%)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분기 대비 각각 20%, 143% 증가한 수치다.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서버 메모리 수요 강세로 우호적인 가격 환경이 조성됐고, 주력 제품의 수율 향상 등 원가 절감이 동반되면서 이 같은 실적을 낼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D램의 경우 모바일 고객의 수요
[테크월드=방제일 기자] 특허청은 7월 16일(목) 오후2시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우리의 일상과 산업·경제에 근본적인 변화를 야기할 것으로 전망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지식재산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산·학·연의 다양한 전문가들과 ‘제3차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총3회로 계획된 전문가 간담회의 마지막 자리로, ‘디지털 경제 가속화와 산업지형의 변화’(제1차)와 ‘소비·생산·유통의 언택트화’(제2차)를 주제로 두 번에 걸쳐 개최된 바 있다.최근 큰 화두가 되고 있는 ‘세계가치사슬
[테크월드=배유미 기자] IoT와 연결 기술의 발달은 공장, 집, 농장, 건물 등 우리의 삶을 스마트하게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최근 제조업계에서는 ‘스마트팩토리 기술 도입’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면서, 원격 근무·제어 바람도 함께 불고 있다. MOXA는 IIoT(Industrial Internet of Things) 연결을 실현할 수 있는 엣지 연결과 산업용 컴퓨팅과 네트워크 인프라 솔루션 분야의 선도 공급업체다. 30년 이상의 업력으로 시스템과 프로세스, 사람 간 통신·협업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작년 7월 4일 일본 수출규제가 시작된 지 1년이 지났다. 이에 산업부가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분야에서 성장을 약속한 부분에 대해 시행 결과와 진행 상황을 보고했다.먼저 정부가 약속한 것은 크게 ▲100대 품목 조기 공급안정성 확보 ▲기업간 건강한 협력 생태계 조성 ▲강력한 추진체제를 통한 전방위적 지원으로 볼 수 있다. 3대 품목의 경우 국내 기업의 생산 공장을 늘리고 고순도의 소재를 양산해내는 등 국내 기업 살리기에 지원을 이어왔다. 또한, 일본이 아닌 미국과 유럽으로 수입처를 다변화하면서 지난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매장 내 키오스크 도입 속도가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르다. 이제는 키오스크가 없는 가게가 더 적은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자영업자들도 많이 도입하고 있는 추세다. 취리히 대학 니르 자이모비치(Nir Jaimovich) 경제학 교수와 브리티시 콜롬비아 대학 헨리 E. 슈(Henry E. Siu) 교수는 지난 30년간 3번의 경기불황 속에서 발생한 실업의 88%는 고도로 자동화된 직종에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당장에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직업에는 무엇이 있을까?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테크월드=배유미 기자] 코로나19가 중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산업계가 큰 타격을 입었으며, 세계 경제도 큰 피해를 봤다. 지금도 세계의 각 업체들은 코로나19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전자산업 매체 EE타임즈(EE Times)는 코로나19가 제조업계에 미친 영향과 그에 따른 교훈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각 업계의 세부상황은 상이했으나, 모두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로 제조업계가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하면서 변화 속도가 가속화됐다”고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가트너(Gartner)가 2019년 전 세계 반도체 지출 규모가 메모리 가격 하락으로 인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 상황 속에서 애플은 반도체 시장 지출액 361억 3000만 달러, 시장점유율 8.6%를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섰다. 2019년에도 상위 5대 기업인 애플, 삼성전자, 화웨이, 델, 레노버는 그대로 유지됐으나, 반도체 구매 지출 규모는 11.9%가 감소했다. 가트너 마사츠네 야마지(Masatsune Yamaji) 수석연구원은 ”지출 감소의 주 원인은 메모리 가격 급락이다. 2018년에는 OEM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