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서용하 기자] 對 중국 반도체 공급망 전쟁이 2라운드에 접어든 모양새다. 자체 공급망 확보를 선언한 미국, 중국 침공을 대비한 대만의 해외 진출, 그리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일본과 유럽 등이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명분상의 칩4 동맹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받는 시대로 돌입한 것 같다며 이 가운데 한국과 삼성이 소외되는 모양새는 아쉬운 점이라고 진단한다. ▶ 미국의 반도체 굴기·대만과 일본의 밀월··· 반(反)삼성 기치미국 인텔의 파운드리 선전포고에 이어 일본 구마모토의 TSMC 신공장 착공에 이르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TSMC는 지난 24일 구마모토현에서 건설을 해 온 JASM(Japan Advanced Semiconductor Manufacturing) 제1공장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에는 TSMC 창설자인 모리스 장 씨와 마크 류 회장, C.C 웨이 CEO 등이 참석한 것 외에 파트너 기업인 소니 그룹의 대표이사 회장 겸 CEO인 요시다 겐이치로, 덴소 대표이사 사장 겸 COO의 하야시 신노스케, 도요타 자동차 회장의 도요타 아키오 등도 출석했다.이 밖에 일본 정부 및 자민당에서 사이토 타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2020년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전 세계는 제조업의 위기를 실감했다. 사람이 움직일 수 없게 되자 공장이 가동되지 않았고 이는 기업은 물론 소비자들에게도 전에 없던 충격을 줬다. 그러면서 모든 제조 공정에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실제로 코로나로 인해 미국과 유럽 등의 세계 완성차 공장이 셧다운되는 상황에서도 테슬라는 가동중단 사태를 겪지 않았다. 이는 테슬라가 일찌감치 무인 생산 시대를 준비해왔기 때문이다.현재 테슬라는 세계 곳곳에 스마트 팩토리 개념의 최종장으로 평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TSMC가 일본 구마모토현에 제2공장 건설을 결정하면서 2027년 말까지 가동한다는 계획이다.TSMC, 소니세미컨덕터솔루션스(SSS), 덴소, 도요타자동차 4사는 지난 6일 일본의 TSMC 반도체 수탁제조회사인 JASM(Japan Advanced Semiconductor Manufacturing)에 대한 추가 출자를 실시하고 구마모토현에 제2 공장 건설을 결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제2공장은 2024년 말까지 건설을 시작하고 2027년 말까지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미 2024년부터 생산개시가 예정돼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중요해지면서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여러 국가에서 차량용 반도체 연구 및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각 국은 자동차 및 반도체 등 서로 다른 산업 기반을 가지고 있어 차량용 SoC 개발에서 다양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초업계 협력 바탕 전방위 연구개발 진행 중인 ‘일본’전통의 자동차 강국, 전장 반도체 기반을 가진 일본은 산업을 초월해 모든 기업이 협업하는 모양새다.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 혼다, 덴소, 르네사스 등 일본의 완성차 업체와 부품 및 반도체 업체 등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기가팩토리’는 테슬라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최근 여러 자동차 제조업체가 기가팩토리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대규모 생산 시설을 통해 생산 및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국내의 경우 테슬라의 기가팩토리 유치를 기대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한국과 기가팩토리의 유의미한 연결은 아직 나오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대규모 생산 시설기가팩토리라는 용어는 테슬라가 처음 사용하기 시작했다. 2014년 6월 미국 네바다주에 첫 공장을 착공하고 이름을 기가팩토리라고 지었다. 초대형 생산기지라는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치고 내년에 다시 회복세에 들어선다는 전망이 우세하다.시장조사업체 IDC는 최근 6천259억 달러(814조2천333억원)로 예상했던 내년 반도체 연간 매출 전망치를 6천328억 달러(823조2천95억원)로 약 1.1% 상향조정했다. 이는 올해 매출 전망치 보다 20.2% 증가한 수치다. 반도체 주요 수요처인 PC와 스마트폰 시장에 쌓여 있던 재고가 상당 부분 정리되고 있으며, 글로벌 제조업 경기도 하반기 초 바닥에서 반등을 시작한 만큼 반도체 업황 회복은 충분히 설득력을 얻고 있다.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자동차 산업은 자율주행, 커넥티드,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의 도입과 함께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이 이런 기술적 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소프트웨어 기업들도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에 특화된 기술을 통해 자동차 산업으로 진출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넘어가는 자동차 산업한국자동차 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을 기점으로 완성차 기업의 기술개발 방향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국제특허분류(IPC) 기준으로 최근 5년간 자동차 기술 분야를 분석한 결과 내연기관 등의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11월 6일 서울 양재 aT 센터에서 ‘2023 미래형 자동차 전동화 부품 기술 세미나’가 열렸다. 한국자동차연구원 자율주행기술연구소 이원석 책임연구원은 자율주행 기술의 최신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단순한 개발만이 아니라 상용화를 위한 구체적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데이터 산업으로 확대현재 자율주행 기술은 레벨 2까지만 시장에 출시돼 있으며 레벨 3 이상의 자율주행은 아직 기술적 이슈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다. 국내에서 현대차가 지난 여름 레벨 3 연내 상용화를 발표하며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지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현대모비스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Japan Mobility Show’에 참가해 전동화, 램프, IVI(차량 인포테인먼트시스템) 등 전략 제품을 전시한다고 19일 밝혔다.현대모비스는 이번 일본 모빌리티쇼에서 신규 사업 기회 창출에 집중하기 위해 ‘프라이빗 부스’ 중심으로 전시관을 운영할 방침이다. 전시장도 사전에 초청된 고객사 미팅 중심으로 운영된다. 현대모비스는 전시 기간 동안 도요타, 르노닛산미쓰비시, 혼다 등 일본 주요 완성차 관계자들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글로벌 연료전지 선도기업 퓨얼셀에너지(FuelCell Energy)(대표 제이슨 퓨)와 도요타 자동차 북미법인인 TMNA(Toyota Motor North America)(대표 테츠오 오가와)는 ‘트라이젠(Tri-gen)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시했다고 밝혔다.퓨얼셀에너지 ‘트라이젠’은 유기폐기물에서 추출한 바이오가스를 사용하여 재생 전기와 수소 및 물을 동시에 생산하는 도요타 최초의 통합 재생에너지 시스템이다. 트라이젠은 도요타 자회사인 도요타로지스틱스서비스(TLS)의 롱비치항 공장의 설비와 운영을 지
[테크월드뉴스=서용하 기자] 인구 14억, 세계 3위 경제 대국을 넘보는 인도가 2030년까지 45% 탄소배출 감축을 목표로 전기차 보급률을 높이기 위한 행동에 나섰다. 인도 정부의 전기차 육성 정책을 기회로 한·중·일 자동차 업체들은 인도 시장을 새로운 성장 동력의 거점으로 삼아, 전투준비에 돌입한 모양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인도는 중국을 대체하는 글로벌 자동차 생산기지이자 시장이라며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도 더욱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인도,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부상··· 전기차 시장 성장성↑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테크월드뉴스=윤소원 기자] SKC가 일본 도요타통상과 손잡고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북미 지역에 고품질 동박을 장기 공급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한다.SKC의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지난 28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도요타그룹의 상사인 도요타통상과 합작회사(JV) 설립 검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SK넥실리스와 도요타통상은 향후 공동 투자를 통해 북미 지역에 동박 생산법인 설립을 추진, 북미 시장 잠재 고객사가 원하는 우수한 물성의 동박 제품을 제조하고 장기적으로 공급하는 데에 협업할 예정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최근 일본이 2나노급 최첨단 반도체 양산 계획 발표와 더불어 일본 내 반도체 기업과 외국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등 일본의 반도체 산업에 대한 행보가 심상치 않다. 이런 가운데 라피더스가 초기 반도체 전략을 수정하며 기존의 삼성·TSMC 등 TOP 2와의 직접적 충돌은 지양하며 ‘코피티션(Coopetition : 경쟁과 협력 동시 추진)’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격적 계획의 수정…불안해진 반도체 업황올해 초 일본 반도체제조장치협회 우시다 가즈오 회장은 “일본에서 지금처럼 반도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최근 일본경제가 회복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반도체와 배터리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국제종합팀에서 지난 16일 발행한 ‘해외경제 포커스-일본의 투자회복 현황과 시사점’에 따르면 일본은 2021년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이후 첨단분야에서도 유사한 어려움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반도체‧배터리 자급력 제고 및 공급망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일본은 올해 들어 방역조치 종료 이후 펜트업 소비가 나타나고 서비스업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더해
[테크월드뉴스=서용하 기자] 폐배터리 시장이 본격적으로 태동하고 있다. 배터리는 전기차 값의 약 40%를 차지하는 고가인데 폐배터리 산업으로 경제성과 환경개선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 각국 기업들은 폐배터리의 재활용이 제2의 혁신산업으로 보고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전기차 폐차 대수 2040년 급증, 배터리 재활용 시 생산 비용 30~60%↓폐배터리 시장 성장은 수명을 다한 전기차 폐차 증가와 직접 연결돼 있다. SNE 리서치의 분석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 폐차 대수는 2025년 56만 대에서 2040년
[테크월드뉴스=서용하 기자] 탄소중립 시대, 미래 차 기준이 전기차로 기우는 가운데, 수소차도 꿈틀거리며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다. 전 세계가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골몰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에 이어 수소에 대한 관심과 기대도 부쩍 커지고 있다. 수소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경제적 효용성 측면에서도 가치가 높아 전기차와 더불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수소차, 무색·무취·무비·무독성의 기체 활용··· 연료로 우수수소차는 물 이외의 배출가스를 발생시키지 않는 환경친화적 자동차다. 수소차는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테크월드뉴스=김창수 기자] 모빌리티 및 자율주행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에이펙스에이아이(Apex.AI)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9일 밝혔다. 전기자동차(EV)와 자율주행차가 자동차의 미래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Apex.AI 는 이러한 차량을 구현하는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으로 일찍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도요타 벤처스, 볼보 그룹 벤처 캐피털, 재규어 랜드로버의 인모션 벤처스, 에어버스 벤처스, 콘티넨탈, ZF, AGCO, 헬라 벤처스, 다임러 트럭, 그리고 재무 투자사인 라이트스피
[테크월드뉴스=김창수 기자] 일본이 자국 내 대형 칩 제조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나서 공급망 강화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대만 TSMC와 소니·덴소가 뭉친 JASM(Japan Advanced Semiconductor Manufacturing)은 구마모토, 도요타·키옥시아·소니 등이 연합한 라피더스(Rapidus)는 치토세에 거점을 마련했다. 한때 세계 정상에 올랐으나 무리한 ‘기술 제일주의’로 몰락을 맞았던 일본 반도체산업 중흥 여부에 업계 시선이 모이고 있다.현재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는 2021년부터 JASM 반도체 공장(
[테크월드뉴스=김창수 기자] 반도체 설계자산(IP) 플랫폼 전문회사 오픈엣지테크놀로지(오픈엣지)가 아이신(AISIN) 주식회사(아이신)와 고성능 차량 애플리케이션용 반도체를 위한 LPDDR5 메모리 표준 지원 ORBIT DDR 메모리 컨트롤러 IP(OMCTM) 및 ORBIT DDR PHY IP(OPHYTM)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아이신은 도요타 그룹 계열사로 일본의 대표적인 자동차 부품회사 중 하나이다. 자동자 부품회사 중 세계 6번째 규모이며 변속기 제조업체로는 세계 1위이다.오픈엣지 LPDDR5 OPHY와 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