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CPU)나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같이 데이터 연산과 처리를 수행하는 시스템 반도체는 응용처의 역할과 기능에 맞춰 설계된다.D램, 낸드플래시 같은 메모리 반도체가 기억과 저장이라는 목적에 한정적으로 사용되는 것과 달리 시스템 반도체는 응용처가 다양하다. 명령을 연산 처리하는 CPU·AP 외에도 TCP/IP 프로토콜 칩처럼 통신 신호를 처리하거나, 이미지 센서 같이 주변 데이터를 수집·측정하는 데도 두루 쓰인다.이렇듯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시스템 반도체는 수요자의 요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로봇의 생산성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제조 분야에서의 로봇의 배치가 중요해지고 있다. 보다 최근의 연구는 로봇에 대한 투자가 1993년부터 2016년까지 OECD 국가들의 1인당 GDP 성장의 약 10%에 기여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같은 연구에서는 로봇 밀도의 1단위 증가(연구에서 일하는 백만 시간당 로봇의 수로 정의)가 노동 생산성의 0.04%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로봇 밀도는 상위 5개국(평균 이상)에서 한국이 바로 앞서는 반면 중국은 크게 뒤처져 있다. 중국은 로봇 밀도가 가장 낮은 만큼,
[테크월드=박지성 기자] (편집자주: 한장TECH는 테크월드 기자들이 주요 뉴스를 한 장의 슬라이드로 제작하여 제공하는 테크월드만의 차별화된 독자 콘텐츠입니다.) 2018년 12월 1일 장면1. 중국 굴지의 전자기업인 화웨이의 부회장 겸 최고재무담당자(CFO)인 멍완저우가 미국 정부의 요청으로 캐나다에서 체포됐다. 멍완저우는 단순한 임원이 아니라 화웨이의 창업자인 런정페이 회장의 딸이었기에 이 구속 사실은 중국은 물론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줬다. 장면2. 노벨상 수상자 후보로 거론되던 스탠포드 대학교의 물리학자이자 기업가인 장서우청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우리나라는 D램과 낸드 플래시(Nand Flash) 메모리에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대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치산업의 장점을 살려 원가절감으로 사업을 잘 이끌어 왔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표면적으로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지만, 언제 치고 나올 지 모르기 때문에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는 동아시아 4개국 중 우리나라가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IHS 마킷에 따르면, D램은 세계 시장에서 2018년 4분기에 삼성전자(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전세계 반도체 산업에서 우리나라는 미국(52%)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은 19%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정도의 반도체 강국이다.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 보면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는 많다. 메모리 반도체에서는 1위 국가지만, 정작 시장이 1.5배 더 크며 매년 성장세가 뚜렷한 비메모리(시스템) 반도체에서는 그 존재 자체가 미미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주기적으로 변동 폭이 심해 항상 불안요소를 안고 있다. 또한 파운드리 시장에서는 대만의 TSMC라는 절대 강자가 자리잡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의 피해는 분쟁의 중심에 있는 IT 기업들에 고스란히 돌아갔다. 피해를 본 대표적인 기업으로 중국의 스마트폰과 통신장비 업체 ZTE와 메모리 반도체 업체 푸젠진화가 있다. 미중 무역전쟁이 미국의 제재로 시작된 만큼 중국계 기업들의 피해가 주로 발생한 것이다. ZTE는 미중 무역전쟁의 첫 번째 피해자로 유명하다. 2018년 4월 16일 미국 상무부는 ‘북한·이란 제재’를 위반하고 이들과 거래를 한 ZTE에 대해 7년간 미국 기업과 거래를 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2016년 Z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은 지난 12월 18일 개방 40주년을 맞아 “중국은 전면적으로 개혁을 심화하고, 개방을 전면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새로운 발전 이념을 관철하고 공급 측 구조 개혁을 깊이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새로운 개혁을 천명하는 듯했으나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구체적인 조치가 전혀 없어 사람들을 실망시켰다”고 시진핑의 연설에 대해 지적했다. 이날 연설에서 시진핑은 “자신의 의지를 남에게 강요하는 것을 반대한다. 다른 국가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반대하고 강자가 약자를 깔보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전 세계적으로도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로존 재정위기 이후 저성장, 고실업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IT플랫폼과 모바일의 발달은 온라인 기반의 온디맨드(On-demand) 비즈니스를 전파했다. 온디맨드 서비스는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서비스를 받는 소비자 중심 서비스이다. 이를 통해 경제 활동 전반에서 소비자 영향력이 확대됐다.이에 따라 제조업 생태도 변화하고 있다.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생산해야 되며, 생산성도 올려야 된다. 이에 대한 해답이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다. 4차 산업
[테크월드=이나리 기자] 최근 중국은 D램(DRMA)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면서 한국을 바싹 쫓아왔다. 중국의 목표는 기존에 집중했던 시스템 반도체(팹리스)에서 메모리 반도체와 파운드리로 영역으로 넓혀나가는 것이다. 이를 통해 중국은 자국 내에서 반도체를 생산하고, IT 디바이스까지 만들어 내는 자급자족 환경을 목표로 하고 있다.중국의 반도체 투자는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자동차,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 차세대 산업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 중국의 이런 변화에 메모리 반도체와
[테크월드=이나리 기자] 정부 지원 아래 반도체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중국 업체들이 기술적으로 D램(DRAM) 보다 진입 장벽이 높아 미뤄왔던 낸드(NAND) 제품 양산을 빠르면 2018년 하반기나 2019년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중국에서 건설 중이거나 계획돼 있는 300mm 팹은 12개다. 이 중 메모리 팹은 총 3개이며,낸드 팹 1개, D램 팹 2개가 포함된다. 낸드 팹은 칭화 유니그룹 계열의 YMTC(Yangtze Memory Technologies Company)가 짓고 있다. 칭화유니그룹은 우한, 청도, 난징
중국은 2025년 반도체 IC의 70%를 자급자족을 목표로 삼고 정부 주도하에 반도체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개발과 글로벌 기업 인수에 적극적인 투자를 해오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중국의 목표가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하고 있다.중국 국무원이 제조업 고도화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2015년에 발간한 ‘중국제조 2025(Made In China; MIC 2025)’ 보고서에는 중국이 2020년 반도체 IC의 40%를 자급자족을 목표로하며, 2025년에는 70%로 늘린다는 계획이다.실제로 중국은 반도체를 미래성장 산업으로 지목하고 성
SK주식회사 C&C가 중국 충칭(重慶)서 스마트 팩토리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국내 IT서비스 기업이 글로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 팩토리를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SK주식회사 C&C는 IT시스템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ICT 융합기술로 전기∙전자∙자동화 부품∙제어 기기 등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어내며 ICT 융합 신성장 사업분야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본격화했다.SK주식회사 C&C는 지난 1월20일 충칭시 로터스 호텔에서 진행된 설명회에서 홍하이 그룹의 계열사인 ‘맥스너바’와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