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슈퍼컴퓨팅 2023(SC23)’에 참가해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 High-Performance Computing) 솔루션을 선보였다.미국 컴퓨터 학회(AACM)와 IEEE 컴퓨터 학회(IEEE Computer Society)가 1988년부터 연례행사로 열고 있는 슈퍼컴퓨팅(SC) 콘퍼런스는 HPC, 네트워킹, 스토리지 그리고 데이터 분석 분야의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SK하이닉스는 올해 처음으로 SC23에 참가해 제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로옴은 거리 측정·공간 인식용 LiDAR를 탑재하는 산업기기 분야의 무인 운반차(AGV : Automated Guided Vehicle) 및 서비스 로봇, 민생기기 분야의 로봇 청소기 등의 용도에 적합한 고출력 반도체 레이저 다이오드 ‘RLD90QZW8’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RLD90QZW8’은 3D ToF 시스템을 사용해 거리 측정 및 공간 인식을 실행하는 LiDAR용으로 개발된 적외 120W 고출력 레이저 다이오드다. 독자적인 소자 개발 기술을 통해 레이저 파장의 온도 의존성을 일반품 대비
[테크월드뉴스=노태민 기자] 인텔이 차세대 데이터센터용 CPU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코드명 사파이어 래피즈)’ 출시하며 서버 CPU 시장 점유 유지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사파이어 래피즈는 현재 출시된 CPU 중 가장 많은 가속기를 탑재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네트워킹 등에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인텔은 11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와 인텔 맥스 시리즈를 발표했다.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의 당초 출시일은 2021년 3분기였지만, 제품
[테크월드뉴스=노태민 기자] 인텔이 파운드리 시장 진입과 생태계 주도권 확보를 위해 개방과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삼성전자, TSMC 등과 협력, 밸류필드를 형성해 PC‧서버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 AMD를 견제하기 위해서다.인텔의 개방, 협력을 강조하는 이유는 파운드리 시장 후발주자로 미세공정 경쟁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발표한 인텔의 IDM 2.0은 내부 역량과 외부 자원 결합을 통한 인텔 중심의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IDM 2.0의 핵심 전략은 ▲내부 역량 개방 ▲파운드리 서비스 개시 ▲외부 파운드리
[테크월드뉴스=노태민 기자] 한국요꼬가와전기는 AQ7286A, AQ7286H 및 AQ7286J OTDR(Optical Time Domain Reflectometer)과 AQ7280 OTDR 시리즈 고성능 광파이버 테스트 장비용 AQ3550 광 스위치 박스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한국요꼬가와전기가 새롭게 선보이는 신제품에는 'AQ7286A', 'AQ7286H' 및 'AQ7286J OTDR 모듈'이 포함되며, 이 제품은 OTDR 메인프레임에 장착하여 운용하도록 설계됐다. 신규 모듈은 광파이버 및 케이블 평가 프로세스 사용에 적합한 고
[테크월드뉴스=장민주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정증현 차세대태양전지연구센터 센터장, 유형근 박사 연구팀은 뉴욕주립대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로 발전성능과 장기안정성이 뛰어난 Cu(InGa)Se2(CIGS) 화합물 박막소재를 이용한 투광형 태양전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CIGS 화합물 태양전지는 널리 쓰이고 있는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 수준의 고효율(23.4%) 광발전성능과 높은 장기안정성을 갖고 있어 실제 생활에 적용이 가능하지만 불투명하다. 소재 자체의 높은 광흡수 능력과 태양전지 뒷면에 전극으로 사용되는 몰리브데늄 금속
[테크월드뉴스=노태민 기자]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미국 정부가 ASML에 중국 장비 수출 중단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정부가 극자외선(EUV) 장비뿐 아니라 심자외선(DUV) 장비 판매도 수출 중단 요청을 하며 네덜란드 정부에 로비를 하고 있다. 지난 5월 말과 6월 초 돈 그레이브스 미국 상무부 차관은 네덜란드와 벨기에를 방문하며 피터 베닝크 ASML CEO와 만나 중국 수출 문제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네덜란드 정부는 ASML의 DUV 장비 수출 제한이 중국과의 무역 관계에 손실을 줄 수 있어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반도체 설계자산(IP) 개발기업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이하 오픈엣지)가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컨트롤러 전문기업 노바칩스와 PHY[2] 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오픈엣지는 2017년에 설립된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회사로, 영국의 ARM처럼 반도체 설계도면인 IP(Intellectual Property, 설계자산) 제품을 팹리스 업체에 공급한다. NPU IP를 비롯, NPU에 고속으로 데이터를 공급하기 위한 메모리시스템 IP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에 노바칩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지스트 신소재공학부 이은지 교수 연구팀은 전도성 고분자의 결정화 속도를 제어해 양자막대의 위치, 정렬, 배향(orientation, 입자가 일정한 방향으로 배열)을 균일하게 제어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나노전선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10나노미터 미만 반도체 전선의 초미세 구조는 삼차원 투과전자현미경 분석법을 통해 성공적으로 확인했다. 양자막대는 종횡비를 가지는 반도체 결정으로 구조와 모양, 입자간 정렬 방향이 전기·광학 특성에 지대한 영향을 주지만 낮은 종횡비로 무작위하게 응집되려는 경향이 있어 이를 응
[테크월드뉴스=정은상 기자] 콩가텍 코리아(대표 김윤선)가 IoT용 11세대 인텔 코어 시리즈 프로세스 출시에 맞춰 새로운 컴퓨터 온 모듈(Computer-on-Modules, COM) 20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11세대 인텔 코어 vPro, 인텔 제온 W-11000E, 인텔 셀레론 프로세서가 탑재된 최신 모듈은 요구 조건이 가장 까다로운 IoT 게이트웨이 및 에지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타깃으로 한다. 특히 콩가텍의 ‘COM-HPC 클라이언트’와 ‘콤 익스프레스 타입6’ 모듈은 인텔 10nm 슈퍼핀 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용
[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최근 출시되고 있는 자동차 한 대당 평균 200~400개의 반도체가 필요하지만, 자율주행차는 한 대당 약 2000개 이상의 반도체가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오토모티브(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에 장착되는 여러 전자기기들을 제어하기 위해 사용되는 반도체로, 자동차의 센서, 엔진, 제어 및 구동장치 등의 핵심 부품에 주로 사용된다. 보통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에 쓰이는 반도체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안전성과 내구성을 필요로 한다. 자동차의 뜨거운 엔진 열과 속도 등의 조건을 견뎌야 하고, 무엇보다 사람의 안전을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DB하이텍은 110nm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셔터(Global shutter)와 SPAD(Single Photon Avalanche Diode) 공정을 개발 완료하고, 특화 이미지센서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글로벌 셔터는 이미지 정보를 모든 픽셀에서 동시에 센싱해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촬영할 때에도 왜곡없이 정확한 영상과 이미지를 기록할 수 있으며, 물체의 형태를 뛰어난 정밀도로 인식할 수 있다. 최근 산업용 머신비전에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으며, 자동차, 드론, 검사용 카메라 등 다양한 어플리케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KRISS은 3월 22일 발사된 국내 최초의 표준모델급 인공위성 ‘차세대중형위성 1호’의 망원경 핵심부품인 반사경을 모두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반사경은 인공위성 카메라의 해상도를 결정하는 핵심부품이다. 반사경의 지름이 클수록 더욱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지만, 대형 반사경은 전략물자로 사용될 수 있기에 해외 수입이 어렵다.3월 22일 발사된 차세대중형위성 1호에 사용된 거울은 총 5개다. 그중 가장 중심이 되는 거울인 주 반사경은 지름이 0.6m로 크지만, 무게가 13
[테크월드뉴스=방제일 기자] 손톱만한 반도체칩 안에는 최대 수십억 개의 미세소자(트랜지스터, 다이오드)가 들어있다. 이 미세소자는 여러 층의 재료 속에 그려진 패턴 형태로 존재한다.패턴 제조를 위해서는 빔(빛)으로 모양을 그리는 공정이 필요한데, 최근 국제 공동 연구진이 고가의 빔 공정이 필요 없는 초미세 패턴 제조 기술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UNIST 물리학과 남궁선 교수와 美 미네소타주립대 연구진은 물질을 여러 번 얇게 입히는 공정(원자층증착법)만으로 반도체 패턴 제조가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 빔 기반 기술보다 간편하고 저렴하
[테크월드뉴스=김경한 기자] IDC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PC 출하량은 9159만 대로 전년 대비 26%나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강의, 재택근무 등이 늘어나면서 PC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PC 출하량과 더불어 비대면 시대의 핵심 기술인 클라우드 시장도 확장되고 있다. 이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도 증가하면서, 올해는 D램 시장의 슈퍼사이클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D램의 슈퍼사이클 근거메모리 반도체는 컴퓨터에서 사용하기 위해 데이터 또는 프로그램을 저장하는 데 사용되는 물리적 장치를 말한
[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글로벌 유통기업 마우저 일렉트로닉스가 Intel Agilex(인텔 애질렉스) F-시리즈 FPGA 개발 키트를 공급한다.이 키트의 PCI-SIG 호환 개발 보드는 PCIe(PCI Express) 4.0 설계 장치의 개발과 테스트를 위해 개발됐다. 키트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포함된 완벽한 설계 환경을 제공하고, HPS(하드 프로세서 시스템)를 통해 SoC의 기능과 성능을 평가할 수 있다.이 키트는 2486구 BGA 패키지에 1400KLE를 갖춘 Agilex-F-시리즈 FPGA에 장착된다. 본 확장 개
[테크월드뉴스=김경한 기자] 최근 에이서(Acer)가 인텔의 11세대 코어 프로세서(타이거 레이크)와 인텔의 외장 그래픽 카드 아이리스 Xe 맥스(Iris Xe Max)를 탑재한 스위프트 3X(Swift 3X)를 선보였다. 인텔은 11세대 코어를 그동안 진전이 없던 10nm 제조공정으로 출시했으며, 외장 그래픽 카드를 22년 만에 출시했던 터라 두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과연 인텔의 두 가지 신제품을 탑재한 노트북이 작고 가벼우면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줄 수 있느냐에 대해서도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스위프트 3X를
[테크월드뉴스=박지성 기자] 편집자주: 한장TECH는 테크월드 기자들이 주요 뉴스를 한 장의 슬라이드로 제작하여 제공하는 테크월드만의 차별화된 독자 콘텐츠입니다. 지난 수십 년간, 전 세계 반도체 업계를 지배한 패러다임이 있었다. 인텔의 공동 창립자이자 명예회장인 고든 무어(Gordon Moore)의 이름을 딴 ‘무어의 법칙(Moore’s Law)’이 바로 그것이다. 반도체의 집적회로 성능은 2년마다 2배로 증가한다는 이 법칙은 1960년대 중반 이래로 반도체 산업을 지배해 왔다. 사실, 제품 개발의 트렌드이니 ‘법칙’이라는 명칭을
[테크월드=조명의 기자]포스텍이 빛의 위상정보와 세기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초박막 메타표면 구조체를 개발해 차세대 광소자 개발에 한 걸음 다가섰다.포스텍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 노준석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프랑스국립과학연구원(Centre National de la Recherche Scientifique, CNRS) 패트리스 게네벳 박사(교신저자) 연구팀과 함께 고해상도 전자빔 리소그래피를 활용해 적층형 메타표면을 제작하고 저출력 레이저에서도 강한 비선형 효과를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의 성과는 물리분야 권위지 ‘
[테크월드=박지성 기자] 편집자주: 한장TECH는 테크월드 기자들이 주요 뉴스를 한 장의 슬라이드로 제작하여 제공하는 테크월드만의 차별화된 독자 콘텐츠입니다. 코로나 19 사태, 미중 갈등 등 2020년에 있었던 사건들은 우리의 ‘평범’을 새롭게 정의해 나가고 있다. 그리고 이런 여파는 반도체 산업에도 전달되고 있다. 정책과 기술, 산업적 측면에서의 경쟁 지형 변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기술과 경쟁 전략은 그 유효성이 떨어지고 있다. 2020년 8월 글로벌 컨설팅 펌 맥킨지가 발간한 보고서 ‘반도체 설계와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