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충격적인 소식은 애플의 애플카 개발 중단이었다. 세계 최대 기업이 자동차 업계 진출에 실패했다는 것도 주목을 받았지만, 그보다는 개발의 중단 배경이 더 큰 관심을 끌었다. AI 개발에 보다 주력하겠다는 것이 표면적인 이유지만, '완벽'한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 아닌가하는 회의론이 업계에 확산되고 있다. 완전 자율주행 개발의 어려움은 애플만이 겪은 문제가 아니다. 수 년 전부터 자율주행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 온 자동차 업체와 여러 기업 조차 속속 개발 중단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지난 2월 27일, 자동차 업계를 뜨겁게 달군 소식이 하나 전해졌다. 애플이 10년 가까이 개발을 진행해온 ‘애플카’의 개발을 중단하기로 한 것이다. 업계는 그동안 애플이 개발해 온 전기차 기반에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한 자동차를 멀지 않은 시일 내 공개할 것으로 예상해 왔다. 그러나 최근 애플은 결국 천문학적인 비용과 시간을 투자한 애플카 개발의 중단을 선언했다. 애플의 자동차 개발 중단은 생각보다 많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IT 업계를 넘어 자동차 업계, 그리고 미래를 위한 신기술 개발 분야까지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기아는 8일(현지시각) EV9이 ‘2024 영국 올해의 차(UK Car of the Year)’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영국 올해의 차는 매해 〈탑기어(TopGear)〉, 〈카(Car)〉, 〈오토카(Autocar)〉, 〈왓카(What Car)〉, 〈오토트레이더(Auto Trader)〉 등 영국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 기자를 중심으로 한 심사위원단 30명이 12개월 이내 출시된 차량들을 대상으로 심사와 투표를 진행해 선정된다.EV9은 이번 어워드 1차 심사를 통해 대형 크로스오버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한동안 전 세계 전기차의 배터리 공급은 대한민국이 책임져 왔다. 초기 전기차 대다수는 성능과 효율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대한민국이 개발 및 제조하는 삼원계 배터리는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완벽히 부합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전기차 보급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자 상황은 역전 됐다. 전기차의 성능보다는 가격으로 시장의 무게 중심이 쏠리기 시작한 것이다. 때문에 성능은 일부 포기하더라도 가격이 훨씬 저렴한 중국산 배터리를 찾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 물론 K-배터리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중국산 배터리의 파상
[테크월드뉴스=박지성 기자]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Cadence Design Systems, Inc.)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의 다중물리(Multi-physics) 시스템 설계 및 분석을 가속화할 수 있는 HW/SW 솔루션 ‘케이던스 밀레니엄 엔터프라이즈 다중물리 플랫폼(Cadence Millennium Enterprise Multiphysics Platform)’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1세대 케이던스 밀레니엄 M1(Cadence Millennium M1)은 성능과 효율성에 있어서 고성능 CFD(Computat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혼다 자동차와 전략적 협력 구축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혼다는 미래 제품 및 기술 로드맵을 위해 인피니언을 반도체 파트너로 선택했다. 양사는 공급 안정성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고 상호 지식 이전을 장려하며 기술 출시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인피니언 오토모티브 사업부의 피터 쉬퍼(Peter Schiefer) 사장은 “인피니언은 시스템 이해도,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 뛰어난 품질 덕분에 일본 자동차 업계에서 인정받는 파트너가 됐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한 해 동안 매출 33조 7455억 원, 영업이익 2조 1632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매출(25조 5986억 원)은 31.8%, 영업이익(1조 2137억 원)은 78.2% 증가한 수치다.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26일 실적설명회에서 “매출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북미 지역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2년 연속 30% 이상 고성장을 이어갔으며 영업이익 또한 물류비 절감, 수율 및 생산성 향상 등 원가개선 노력과 IRA Tax Credit 수혜를 통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지난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2024가 진행됐다. 올해 CES는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전 세계 150여 개 국가에서 3500개 넘는 기업이 참가했다. 이 같은 규모 속으로 진행된 CES 2024의 화두는 AI였다. 이미 AI는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CES 2024는 그 가능성을 구체화 했다. 그중에서도 모빌리티와의 결합이 눈에 띄었다.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새로운 공간으로 진화 중인 모빌리티가 AI와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CES 2024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12일(현지시간)로 막을 내렸다. 유레카파크 내 14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포함해 전 세계 4300개 이상의 참관사가 참여한 올해 CES는 미래를 대비하고 가장 시급한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트렌드를 선보였다.미소비자기술협회(CTA)의 게리 샤피로 회장 겸 CEO는 “CES의 부활은 대면 대화와 회의가 기술 업계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한다”면서 “지난 20여 년 동안 꾸준히 모든 기업이 기술 기업이 돼야 한다고 말해왔는데 CES 2024에 참여한 참관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산업용 메타버스 전문기업 와이엠엑스는 CES 전시 부스에 마련된 디지털 트윈, 증강현실(AR) 등 기술을 적용한 산업용 솔루션을 보러 온 누적 관람객 수가 3000여 명에 달했다고 12일 밝혔다.삼성, 현대차, SK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은 물론 구글, 메타, 토요타, 혼다, 후지필름 등 글로벌 기업 경영·실무진이 부스를 찾았다. 몇몇 해외 기업 관계자들은 부스를 재방문하기도 했으며 금융, 투자 기관들도 방문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중요해지면서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여러 국가에서 차량용 반도체 연구 및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각 국은 자동차 및 반도체 등 서로 다른 산업 기반을 가지고 있어 차량용 SoC 개발에서 다양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초업계 협력 바탕 전방위 연구개발 진행 중인 ‘일본’전통의 자동차 강국, 전장 반도체 기반을 가진 일본은 산업을 초월해 모든 기업이 협업하는 모양새다.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 혼다, 덴소, 르네사스 등 일본의 완성차 업체와 부품 및 반도체 업체 등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국토교통부가 KG모빌리티, 기아, 혼다코리아, BMW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0개 차종 5만 978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14일 밝혔다.KG모빌리티 토레스 5만 8103대는 운전자 지원 첨단조향장치 기능 해제시 경고음이 정상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12월 2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기아 카니발 875대는 엔진 내 부품(연료 분사 제어센서 연결 커넥터) 제조 불량으로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확인돼 12월 20일부터 시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이차전지 관련주 열풍 및 배터리 아저씨 등 올해는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에 큰 관심이 쏟아진 한 해였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왔던 전기차 시장은 올해 수요 둔화라는 어려움에 부딪혔고 완성차 업체는 현재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 계획을 접거나 차량 가격을 조정하는 등 대책을 취하고 있다.한편 중국 완성차 업체는 유일하게 성장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이는 저렴한 가격 정책의 영향으로 보인다. 이런 가격 경쟁력의 요인으로 LFP 배터리가 주목을 받으며 국내 배터리 기업도 LFP 개발에 들어갔다.배터리 생산에 필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SK C&C가 디지털 트윈에 버금가는 디지털 플랫폼 기반 원격 영상 협업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세계 곳곳에 위치한 제조업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SK C&C는 싱가포르의 협업 솔루션 전문기업 소프트파운드리와 ‘디지털 팩토리 플랫폼 아이팩츠(I-FACTs) 기반 원격 제조 영상 협업 서비스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SK u-타워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SK C&C 조재관 제조Digital부문장, 소프트파운드리 조니 쿠오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생성형 AI는 단순 호기심 문답 기능을 넘어 산업 현장에서의 접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자동차 기업들 역시 차량 외부 디자인은 물론 내부 기능까지 생성형 AI를 활용해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을 촉진하고 있다. ▶생성형 AI가 디자인하는 자동차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자동차 업체 혼다는 ‘2023 일본 모빌리티 쇼’를 통해 디자이너가 아닌 생성형 AI가 만든 전기차 서스테이나-C(Sustaina-C) 콘셉트카를 소개했다.이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담당한 혼다기술연구소 고나카 디자이너는 “20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혼다코리아(대표이사 이지홍)가 창립 22주년을 맞아 11월 18일(토)부터 12월 31일(일)까지 시승 고객을 대상으로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승을 희망하는 고객들은 혼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승 예약 가능하다. 내달 31일까지 전국 혼다 자동차 전시장에 방문하여 차종과 상관없이 시승을 완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246명에게는 500만 원 상당의 여행상품권(2명), 100만 원 상당의 여행상품권(22명), 2만 원 상당의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222명)을 증정한다. 시승 완료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자동차 산업은 자율주행, 커넥티드,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의 도입과 함께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이 이런 기술적 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소프트웨어 기업들도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에 특화된 기술을 통해 자동차 산업으로 진출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넘어가는 자동차 산업한국자동차 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을 기점으로 완성차 기업의 기술개발 방향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국제특허분류(IPC) 기준으로 최근 5년간 자동차 기술 분야를 분석한 결과 내연기관 등의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자동차가 단순히 자동차인 시대는 끝났다. 과거와 같은 운송수단의 기능을 넘어선지 오래라는 뜻이다. 그 결과, 자동차는 이미 그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전자기기 또는 스마트기기가 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자동차 운영체제의 중요성이 중요해지고 있다.그러나 중요성과 별개로 운영체제를 직접 개발하는 제조사는 많지 않다. 이런 제조사들이 택하는 방법 중 하나는 운영체제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기업과 손을 잡는 것이다. 오늘날 자동차 운영체제 시장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구글이 대표적인 경우다. ▶ 복잡해진 자동차의 기능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현대모비스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Japan Mobility Show’에 참가해 전동화, 램프, IVI(차량 인포테인먼트시스템) 등 전략 제품을 전시한다고 19일 밝혔다.현대모비스는 이번 일본 모빌리티쇼에서 신규 사업 기회 창출에 집중하기 위해 ‘프라이빗 부스’ 중심으로 전시관을 운영할 방침이다. 전시장도 사전에 초청된 고객사 미팅 중심으로 운영된다. 현대모비스는 전시 기간 동안 도요타, 르노닛산미쓰비시, 혼다 등 일본 주요 완성차 관계자들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
[테크월드뉴스=윤소원 기자] 최근 테슬라 옵티머스(Optimus)의 시연 영상으로 다시금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본격 촉발된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연구는 현재 4족 보행을 넘어 사람처럼 걷는 2족 보행에까지 이르렀다. 더이상 두 발로 걷는 로봇이 신기한 기술이 아니게 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실제 활용 가능성과 양산 시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관심에서 필요성으로 초점 전환사실 기존 혼다의 아시모 등 휴머노이드 로봇은 호기심 섞인 ‘관심’의 대상이었다. 그런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