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박응진 기자] 신성씨앤티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수소&연료전지(H2&FC) EXPO’에서 티타늄 기반의 ‘PEM(양이온 교환막) 수전해용 PTL(Prous Transport Layer; 다공층 확산층)’ 3종을 출품해 수소에너지 시장에 진출한다고 9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티타늄 소재 기반의 PTL 출시 성공은 국내에선 유일하고, 글로벌 시장에선 4번째 기록이다.PEM 수전해는 수소이온이 이동해 양이온교환막을 전해질로 써서 전기 분해하는 방식으로 고온/고압 환경에서 대량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확산층 구조 및 소재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K-배터리의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 하지만 고성능 배터리 분야에서는 중국 업체와 거리가 유지되고 있으며, 결정적으로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에서 K-배터리가 앞서있다는 평가가 많다. 최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2차전지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곳에서 국내 빅3를 포함한 여러 업체들이 K-배터리의 경쟁력은 여전히 유효하다 사실을 참가기업들과 참관객에게 각인시켰다. ▶ 파우치형 셀투팩 기술을 최초로 공개한 LG에너지솔루션국내 최대 배터리 업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한동안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호령하던 K-배터리가 위기다.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무서운 성장 때문이다. 후발주자라는 이유로 국내 기업들이 등한시 하던 사이, 중국 배터리 업체들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바탕으로 한 저렴한 가격과 빠른 기술 성장으로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업계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소위 빅3로 불리는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내놓고 있다. 그중 이번에는 삼성 SDI의 대응 전략에 대해 살펴봤다. ▶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한동안 전 세계 전기차의 배터리 공급은 대한민국이 책임져 왔다. 초기 전기차 대다수는 성능과 효율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대한민국이 개발 및 제조하는 삼원계 배터리는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완벽히 부합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전기차 보급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자 상황은 역전 됐다. 전기차의 성능보다는 가격으로 시장의 무게 중심이 쏠리기 시작한 것이다. 때문에 성능은 일부 포기하더라도 가격이 훨씬 저렴한 중국산 배터리를 찾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 물론 K-배터리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중국산 배터리의 파상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SK온이 미국 음극재 파트너사 웨스트워터 리소스(Westwater Resources, 이하 웨스트워터)로부터 천연흑연을 공급받는다. SK온은 미국산 흑연을 확보함에 따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SK온은 12일 웨스트워터와 천연흑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웨스트워터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앨라배마주 켈린턴 소재 정제 공장에서 생산한 천연흑연을 SK온 미국 공장에 공급한다. 개발 중인 소재가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사전 협의된 가격으로 구매하는 ‘조건부 오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3월 7일 '실무자를 위한 전고체 전지 소재 및 전 제조공정 개발 기술 - 황화물계/할라이드계/산화물계 전고체 전지 A to Z' 세미나를 코엑스에서 진행 예정인 'INTERBATTERY 2024'와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 액체 전해질과 분리막을 고체 전해질 층으로 바꿔 발열과 인화성을 대폭 줄이고 안정성을 대폭 높인 배터리다. 5분 만에 80%가량 충전이 가능하며 주행거리도 800㎞ 이상 이어서 현재의 리튬이온 배터리의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SK온이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솔리드파워(Solid Power)와 협력을 강화, 전고체 배터리 개발 속도를 높인다. 업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양사 협력을 통해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SK온은 지난 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종료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솔리드파워와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0일 (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성민석 SK온 CCO(최고사업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은 10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삼성전기가 준비하는 미래’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사업 추진 배경과 사업 계획을 밝혔다.장덕현 사장은 이 자리에서 “전자산업은 모바일, 모빌리티 플랫폼을 지나 인공지능을 접목한 휴머노이드가 일상생활과 산업에 적용되는 시대가 빠르게 도래할 것”이라며 “미래 산업의 기술 실현은 반드시 부품·소재가 기반이 돼야 가능하며 이 분야 핵심기술을 보유한 삼성전기에게는 새로운 성장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장 사장은 MLCC, 카메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전고체 배터리는 여러 면에서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현재의 배터리 한계를 해결할 기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너지 밀도 향상, 외부 온도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안정성 등이 전고체 배터리의 대표적인 장점이다. 그러나 한편 전해질이 고체라는 특성은 기술 개발과 상용화의 걸림돌로 작용하기도 한다. 업계와 전문가들이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 시점을 2030년 전후로 예상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에 대한 노력은 멈추지 않고 있다. ▶ 전고체 배터리 개발의 중심에
[테크월드뉴스=주가영 기자] 전기차는 엔진이 없어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차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기온에 영향을 받는 배터리로 인해 차량 작동 여부와 주행가능 거리가 결정된다는 점은 단점이다.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각광받고 있는 전기차가 오히려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기후 위기로 제 기능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매 겨울마다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기온에 영향 받지 않고 제 기능을 할 수 있는 배터리 개발이 이뤄지기 전까진 추운 겨울에도 안전하게 전기차를 탈 수 있도록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들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오늘날 전기차의 가장 큰 단점으로 내연기관 자동차 대비 짧은 주행거리, 긴 충전 속도 등이 꼽힌다. 이 모든 단점은 전기차의 한 가지 부품에서 비롯된다. 바로 배터리다. 따라서 전기차의 배터리 구조와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하지 않는 이상 지금의 단점을 일순간 개선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언급되는 것이 바로 전고체 배터리다. 일명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는 무엇이며, 어디까지 발전했는지 살펴봤다. ▶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현재 배터리의 문제전기차 뿐만 아니라 내연기관 차 그리고 다양한 산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코스모스랩은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적합한 비발화성 배터리 셀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안전성과 경제성에서 모두 경쟁력을 지닌 배터리 셀 구현을 국내 원천기술로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 기업은 리튬이온배터리에 뒤지지 않는 ‘물 배터리’ 개발을 목표로 두고 있다. ▶‘물’을 전해액으로, 기존 배터리의 문제 해결기존 리튬이온배터리는 발화점이 낮은 유기 용매와 알칼리 금속인 리튬 전극을 사용하기 때문에 화재에 취약하다. 그러나 코스모스랩이 개발한 물 배터리는 발화점이 없는 물을 전해질로 사용해 화재나 폭발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전기자동차(EV) 및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용 고성능 하이브리드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 및 제조 분야 글로벌 기업 SES AI Corporation(SES)이 13일 제3회 ‘SES배터리 월드’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행사에서 SES는 메저 자동차 OEM과의 B샘플 공동개발협약(JDA) 체결 내용과 함께 리튬메탈 배터리의 상용화, 지상 및 항공 전기 운송의 미래에 대한 주요 정표를 발표했다.SES는 데이터 투명성 유지라는 신념에 따라 최근 발표한 100Ah 리튬메탈 셀 테스트 데이터를 소개했다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전기차에 있어 겨울은 최악의 운행 조건이다. 전기차 동력원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의 구조적 특성상 외부 온도가 낮아지면 성능이 크게 저하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겨울만 되면 전기차의 주행거리는 크게 줄어들며, 제 성능 또한 발휘하지 못한다. 그러나 이런 일은 이제 과거의 얘기가 돼가고 있다. 최신 전기차들에 속속 배터리 관련 최신 기술이 탑재되고 있기 때문이다. ▶ 겨울만 되면 약해지는 전기차의 현실외부 온도가 급격히 낮아지는 겨울철, 전기차의 전반적인 성능이 낮아지는 현상은 일부 운전자들에게 국한되지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김희탁 교수와 LG에너지솔루션 공동연구팀이 차세대 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리튬금속전지(Lithium metal battery)’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공동연구팀은 1회 충전에 900km 주행, 400회 이상 재충전이 가능한 리튬금속전지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기존 리튬이온전지(Lithium-ion battery)의 주행거리인 약 600km보다 50% 높은 수준이다.공동연구팀은 리튬금속전지의 구현을 위해 기존에 보고되지 않은 ‘붕산염-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전기차용 차세대 이차전지를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 에이에스이티㈜(대표이사 박석정)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이창근)과 ‘전고체전지용 산화물-고분자 복합전해질 기술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최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상온에서도 높은 이온전도성을 가진 전고체 전지용 복합 고체전해질 개발에 성공했고, 이 기술을 에이에스이티㈜에 이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에이에스이티㈜는 15년 이상 전지설계 및 양산개발 경력을 갖춘 박석정 대표이사가 올해 8월 설립한 신생 스타트업으로 전기자동차 대중화를 위한 필수요소인 차
[테크월드뉴스=서용하 기자] 에이에스이티㈜(대표이사 박석정)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이창근)과 ‘전고체전지용 산화물-고분자 복합전해질 기술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최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상온에서도 높은 이온전도성을 가진 전고체 전지용 복합 고체전해질 개발에 성공했고, 이 기술을 에이에스이티㈜에 이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또한, 울산 차세대전지연구개발센터(센터장: 김태희)에서는 310 Wh/kg의 높은 에너지밀도를 가지는 전고체전지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에이에스이티㈜는 15년 이상 전지설계 및 양산개발 경력을 갖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전고체 전해질 전문 스타트업 나노캠프가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의 투자유치에 따라 전년도 설립 이래 총 259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9일 전했다.2023년 상반기 시리즈 A 투자 라운드에 연이어 진행된 이번 투자는 기술성 및 사업성이 우수한 기업에 대한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연계투자 프로그램으로 직접 투자와 더불어 기술평가를 통한 20억 원 규모의 보증지원이 별도 제공됐다.나노캠프는 2022년 4월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고체 전해질 생산을 준비 중이다. 나노캠프의 전해질은 대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KAIST는 기계공학과 이강택 교수 연구팀이 미국 메릴랜드 대학 에릭 왁스만(Eric Wachsman)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기존 소재 대비 전도성이 140배 높은 산소 이온 전도성 고체전해질 개발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그린수소는 풍력, 태양광등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궁극적인 청정 에너지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런 그린수소를 활용·생산하는 연료전지, 수전해 전지, 촉매 분야에 산소 이온성 고체전해질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아울러 산소 이온 전도체들은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애플 최대 협력사인 대만 폭스콘이 배터리 산업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대만 언론매체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폭스콘의 배터리 전략 책임자 트로이 우(Troy Wu) 실장은 최근 이 전략에 대해 2040년까지 대만의 배터리 산업이 경제 규모 면에서 반도체 산업을 능가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고 강조했다. ▶경제 발전의 중심 배터리전기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배터리 업계에서는 2030년 이후에도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우 실장은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약 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