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규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자국내 반도체 공급망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우한신신반도체제조(XMC)가 고대역폭 메모리(HBM) 프로젝트 입찰 초청장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양쯔메모리기술(YMTC)을 필두로 한 중국 메모리 분야가 향후 발전 전략의 전면에 HBM을 내세우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중국 내 업계는 보고 있다.이에 메모리 업체들 사이에서 HBM은 핵심 경쟁 분야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HBM 양산 능력을 갖춘 곳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양쯔메모리테크놀리지(YMTC)가 스마트폰 수요 증가로 향후 6개월 간 낸드를 풀생산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트렌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중국 낸드 전문 업체인 YMTC는 현재 스마트폰과 모듈 모두 주요 고객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최소 2024년 상반기까지 풀생산이 지속되는 상태로 PC와 서버 제조사들이 생산능력 대부분을 나누고 일부를 모듈 제조사들이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YMTC는 현재 미국 상무부의 엔티티 리스트(미국 무역 블랙리스트)에 등록돼 있어 미국제 반도체 제조 장치의 입수에 엄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몇 해 전부터 관심을 끌어왔던 키옥시아와 웨스턴 디지털의 합병이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일본 언론에 따르면 키옥시아와 미국 웨스턴디지털은 출자비율이 각각 49.5%, 50.5%인 공동지주회사를 설립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 경영통합을 지원하기 위해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등 일본 내 메가뱅크 3곳이 최대 2조 엔의 대출을 해주기 위한 검토에 들어갔다.이에 따르면 2조 엔의 내역은 1조 6000억 엔의 대출과 커밋라인(은행대출한도) 4000억 엔이며 대출 중 3000억 엔을 일본정책투자은행(DBJ)이,
[테크월드뉴스=김창수 기자] 현재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상승, 내후년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아울러 최근 낸드플래시 경쟁구도가 마이크론-YMTC 2강 체제로 굳어졌지만 YMTC ‘롱런’ 가능성에 대해선 회의적이란 분석이 제기돼 관심을 모았다.최정동 테크인사이트 박사는 17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MC KOREA 2023’ 에서 ‘메모리 디바이스 분야 시장과 기술’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아직도 바닥을 치지 못한 반도체 시장최 박사는 “현재 반도체
[테크월드뉴스=김창수 기자] 중국이 ‘안전 조사’ 명목으로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규제에 나서며 미 제재 반격에 나섰다. 중국에 공장을 둔 국내 업계에 대한 미 제재 확대가 우려되는 상황이다.중국이 ‘마이크론 때리기’로 미국에 대한 반격에 나서자 중국 내 공장이 있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미칠 파장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렸다. 당장 대응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지난달 31일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은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마이크론 제품에 대한 안전 조사를 진행했다. 핵심 데이터, 기초설비 및
[테크월드뉴스=노태민 기자] 'SEMI 회원사의 날' 행사가 코로나 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됐다. 많은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반도체 시장 현황과 기술 트렌드 등을 공유했다.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SEMI 회원사의 날 2022'을 27일 개최했다.조현대 SEMI 대표는 "반도체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로 성장률이 다소 둔화되었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다"고 밝혔다.이어 "테스트와 패키징 등의 후공정 산업 규모의 성장이 기대되며, 전공정에 비해
모든 산업군의 디지털전환이 빨라지면서 주식시장에서도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개인의 투자도 확대되고 있지만 바쁜 일상에 최근의 이슈를 살펴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Tech 한주]에서는 개인 투자자의 입장에서 글로벌 매크로 이슈와 국내 코스피, 코스닥 유망기업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편집자주]지난 18일 삼성전자가 기후변화 극복 등을 위해 경영의 패러다임을 ‘친환경 경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공정 중의 가스를 저감하고, 수자원 보존, 오염물질 최소화를 하겠다고 밝혔죠. 또, 폭증하는 데이터 센터 전력 사용량
[테크월드뉴스=이세정 기자] 콜리 황(Colley Hwang) 디지타임즈 아시아 사장이 삼성전자의 미래산업 경쟁력 확보에 대한 의문을 표했다. 글로벌 패권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분산된 자원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황 사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디지타임즈 기고문을 통해 삼성전자에 대한 G2로 재편된 세계 패권 속에서 불안한 입지와 수익 모델 구조에 대한 우려심을 보였다.황 사장은 “삼성전자의 매출은 스마트폰에서 40%, 반도체에서 30%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속된 메모리 가격의 하락과 마이크론의
모든 산업군의 디지털전환이 빨라지면서 주식시장에서도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개인의 투자도 확대되고 있지만 바쁜 일상에 최근의 이슈를 살펴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Tech 한주]에서는 개인 투자자의 입장에서 글로벌 매크로 이슈와 국내 코스피, 코스닥 유망기업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와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등 중요한 금융 이벤트가 많습니다. 증시는 이 영향으로 잠깐 쉬어가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한국은행은 사상 첫 빅스텝(50bp 금리인상)을 단행했습니다.
[테크월드뉴스=노태민 기자] 미국의 대중 제재가 더욱 심화되는 양상을 띄면서 국내 반도체 장비 업체의 입지가 강화될 전망이다. 글로벌 주요 반도체 장비업체가 중국에 대한 수출을 중단할 경우, 국내 장비업체의 기회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에서다. 국내 장비 업체의 경우, ASML,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 등에 비하면 기술 수준이 몇 단계 낮다고 평가돼 왔다. 미국의 대중 제재가 확대될 경우, 반도체 굴기를 노리는 중국이 한국 반도체 장비를 대안으로 선택할 수 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미국이 네덜란드 노광 장비 업체
[테크월드뉴스=노태민 기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 에스티아이가 2022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97억 원, 영업이익은 51억 5800만 원이라는 실적을 5월 12일 오전 발표했다.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82.32%, 영업이익은 349.7% 증가했다. 영입이익률은 6.47%다.에스티아이의 대표 제품은 중앙약품 공급시스템(C.C.S.S)이며 이 제품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전 공정에 필요한 다양한 화학제품을 공급하는 자동화 시스템 장치이다. 대부분의 매출은 C.C.S.S.(87.2%)과 WET SYSTEM(10.6%)에서 발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반도체 장비사 넥스틴은 중국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인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에 웨이퍼(반도체 원료) 검사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1170만 달러(약 140억 원)이다. 이는 2020년 매출액의 28.18%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기간은 오는 12월 1일까지다.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2022년 상반기 중 D램 가격이 두드러진 하락세를 보이다가 하반기 이후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대만의 시장 조사 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는 4일 2022년 분기별 D램 수요·공급 전망을 발표하며 위 같이 밝혔다.트렌드포스의 분석에 따르면, 2022년 연간 전 세계 D램 공급성 비트그로스는 올해보다 18.6% 증가하는 반면 수요성 비트그로스는 17.1%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 과잉에 따라, 2022년 D램 ASP(평균판매단가)는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SK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이 당초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의) 4Q21 실적은 매출액 11.6조 원, 영업이익 3.6조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11.9조 원, 영업이익 3.9조 원)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3분기 매출액(12.0조 원) 및 영업이익(3.6조 원) 추정치보다 각각 3%, 16% 낮은 수준이다.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D램은 전 분기와 비교해 출하량이 2%
[테크월드=박지성 기자] (편집자주: 한장TECH는 테크월드 기자들이 주요 뉴스를 한 장의 슬라이드로 제작하여 제공하는 테크월드만의 차별화된 독자 콘텐츠입니다.) 2018년 12월 1일 장면1. 중국 굴지의 전자기업인 화웨이의 부회장 겸 최고재무담당자(CFO)인 멍완저우가 미국 정부의 요청으로 캐나다에서 체포됐다. 멍완저우는 단순한 임원이 아니라 화웨이의 창업자인 런정페이 회장의 딸이었기에 이 구속 사실은 중국은 물론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줬다. 장면2. 노벨상 수상자 후보로 거론되던 스탠포드 대학교의 물리학자이자 기업가인 장서우청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지난 5월 15일 미국 상무부는 해외 기업이 제조한 반도체라도 미국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제품을 중국 화웨이에 판매하려면 미국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국내 반도체 기업이 반사이익을 얻으리라는 분석이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장기간 지속된다면 결국 우리 기업에도 타격이 가해질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 비록 미국의 화웨이 제재가 해킹이라는 화두로 시작했지만,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도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우리나라도 미국 경제에 위협이 된다면 얼마든지 제재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전 세계 팹 장비 투자액이 작년 하락세에서 벗어나, 올해 회복세를 보이며 내년엔 급격한 성장을 이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이하 코로나19)로 인해 SEMI는 작년 12월 발표한 2020년 전 세계 팹 장비 투자액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으나, 2020년 중국 장비 투자액은 2019년 대비 약 5% 성장한 12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2021년에는 약 22% 증가한 15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테크월드=박지성 기자] (편집자주: 한장TECH는 테크월드 기자들이 주요 뉴스를 한 장의 슬라이드로 제작하여 제공하는 테크월드만의 차별화된 독자 콘텐츠입니다.) ◎ 中의 中, 우한!! 물류와 반도체 굴기의 심장 도시소설 삼국지의 가장 극적인 장면은 아마도 ‘적벽대전’이 아닐까? 조조의 100만 대군이 제갈공명과 주유의 화계에 쓰라린 참패를 당한 적벽의 근방에 우한이 있다. 우한(武漢)은 중국 허베이(湖北)성의 성도로 1000만명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는 중국 7대 도시 중의 하나다. 우한의 중요성은 단순히 규모에 그치지 않는다. 우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우리나라는 D램과 낸드 플래시(Nand Flash) 메모리에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대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치산업의 장점을 살려 원가절감으로 사업을 잘 이끌어 왔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표면적으로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지만, 언제 치고 나올 지 모르기 때문에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는 동아시아 4개국 중 우리나라가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IHS 마킷에 따르면, D램은 세계 시장에서 2018년 4분기에 삼성전자(
최근 메모리 반도체 업계는 극심한 부침을 겪고 있다. 많은 지표들이 시장의 침체를 나타내고 있지만,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라는 반도체 집약적인 산업의 급성장이나, 자동차와 같은 새로운 시장의 등장, 그리고 미세공정 기술과 같은 새로운 기술적 트렌드가 대두됨에 따라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여기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라는 새로운 이슈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더욱 오리무중으로 만들고 있다.최근 반도체 메모리 시장을 휩쓸고 있는 시장의 극심한 침체와 미중 무역전쟁, 그리고 미세공정 기술과 자동차용 반도체 메모리와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