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김경한 기자]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은 그동안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D램과 NAND 플래시 분야에서 선두를 유지하며 메모리 반도체 산업을 주도해 왔다. 하지만 최근 D램 분야에서는 중국의 양산이 감지되고, NAND 플래시 분야에서는 타국 기업 간 연합전선이 포착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시장을 걱정하는 동시에 경쟁업체의 맹추격도 경계해야 하는 다급한 현실에 직면한 것이다. 메모리 반도체 선두국의 위상글로벌 마켓 인사이트(Global Market Insight)에 따르면, 메모리 반도체 시장규모는 2019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우리나라는 D램과 낸드 플래시(Nand Flash) 메모리에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대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치산업의 장점을 살려 원가절감으로 사업을 잘 이끌어 왔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표면적으로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지만, 언제 치고 나올 지 모르기 때문에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는 동아시아 4개국 중 우리나라가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IHS 마킷에 따르면, D램은 세계 시장에서 2018년 4분기에 삼성전자(
최근 메모리 반도체 업계는 극심한 부침을 겪고 있다. 많은 지표들이 시장의 침체를 나타내고 있지만,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라는 반도체 집약적인 산업의 급성장이나, 자동차와 같은 새로운 시장의 등장, 그리고 미세공정 기술과 같은 새로운 기술적 트렌드가 대두됨에 따라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여기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라는 새로운 이슈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더욱 오리무중으로 만들고 있다.최근 반도체 메모리 시장을 휩쓸고 있는 시장의 극심한 침체와 미중 무역전쟁, 그리고 미세공정 기술과 자동차용 반도체 메모리와 같은
[테크월드=박지성 기자] (편집자 주: Tech Talk는 IT 콘텐츠를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테크월드의 기자들이 심층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제작한 비디오 콘텐츠입니다)애초 3월 1일까지로 예상됐던 미중무역전쟁의 '휴전'기간이 다시금 유예됐다. 현재 진행형인 미중 무역전쟁은 과연 한국 IT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속담처럼, 결론부터 말하면 어찌됐든 두 고래가 싸우면 어느 쪽이 이기든 새우등은 터질 수 밖에 없다. 미중 무역전쟁, 핵심 키워드는 IT미국
[테크월드=박지성 기자](편집자 주: Tech Talk는 IT 콘텐츠를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테크월드의 기자들이 심층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제작한 비디오 콘텐츠입니다)2018년말부터, 2019년 초까지 이미 다수의 매체들이 2019년 IT 업계 그리고 전자부품 업계를 전망하는 기사를 내놓은 바 있다. 그런데, 2월도 끝나가는 시점에 2019년 대전망이라는 타이틀을 거는 것이 적합한가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그러나, 세밑이라는 특수성을 이용해 소위 '핫'한 키워드만을 제시하는 것이 온당한가라는 내부적 판단
[테크월드=박지성 기자](편집자 주: Tech Talk는 IT 콘텐츠를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테크월드의 기자들이 심층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제작한 비디오 콘텐츠입니다)미국 정부를 위시한 선진국들의 중국 IT 기업들에 대한 견제가 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국방수권법을 바탕으로 푸젠진화, ZTE 등의 기업에 대한 직접적 견제는 어느새 중국의 가장 큰 전자/IT 기업인 화웨이를 향하고 있다. 그리고 화웨이에 대한 견제의 핵심에는 5G가 있다.테크월드 분석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의 통신망 시장은 크게 중국계와 북유럽계가 양분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의 피해는 분쟁의 중심에 있는 IT 기업들에 고스란히 돌아갔다. 피해를 본 대표적인 기업으로 중국의 스마트폰과 통신장비 업체 ZTE와 메모리 반도체 업체 푸젠진화가 있다. 미중 무역전쟁이 미국의 제재로 시작된 만큼 중국계 기업들의 피해가 주로 발생한 것이다. ZTE는 미중 무역전쟁의 첫 번째 피해자로 유명하다. 2018년 4월 16일 미국 상무부는 ‘북한·이란 제재’를 위반하고 이들과 거래를 한 ZTE에 대해 7년간 미국 기업과 거래를 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2016년 Z
[테크월드=박지성 기자](편집자주: 한장Tech는 테크월드 기자들이 주요 뉴스를 한 장의 슬라이드로 제작하여 제공하는 테크월드만의 차별화된 독자 콘텐츠입니다.)작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은 다행히도 휴전 중에 있다. 2017년 8월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에 의해 촉발된 미ㆍ중 무역전쟁은 한치의 양보도 없이 지난 6개월 여간 계속돼 왔다.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중국 제조 2025"라는 거대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중국 산업의 근본적 체질 개선을 추구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국방수권법(NDAA)를 통해
[테크월드=이나리 기자] SEMI 세계 팹 전망(World Fab Forecast)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전세계 팹 장비 투자액이 전년 대비 41% 증가해 역대 최고치인 570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18년 투자액은 11% 증가한 630억 달러로 예상된다. 높은 반도체 수요, 메모리 가격 강세, 치열한 경쟁이 높은 수준의 팹 투자를 주도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많은 기업들이 신규 팹 건설과 팹 장비를 위해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수준의 투자를 하고 있다. (그림 1 참고) 인텔, 마이크론, 도시바, 웨스턴 디지
[테크월드=이나리 기자] 2017년 반도체 업계는 그 어느 때 보다 굵직한 소송전이 여러건 발생했다. 반도체 매출 상위 업체를 대상으로 특허침해 논란과 로열티 미지급에 대한 제기, 판매 금지 신청 등의 이슈로 진흙탕 싸움이 일어난 해였다. 퀄컴 VS 애플 2017년 주목되는 이슈 중 하나는 퀄컴과 애플의 장기화되는 소송전이다. 퀄컴은 스마트폰업체에 통신칩반도체를 공급하며 스마트폰 출고가의 일부를 별도 특허료로 받는 구조로 수익을 내고 있다.2017년 1월 퀄컴의 최대 고객사인 애플은 퀄컴의 이런 사업구조가 불공정하다는 이유로 특허료
[테크월드=이나리 기자] 메모리 반도체로 영역 확대, 적극적인 시설 투자로 경쟁력 강화 2000년 초반 중국의 반도체 산업은 자급률이 낮아 반도체 공급을 해외에 의존했고, 시스템반도체(팹리스)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그 결과 중국의 팹리스 기업은 2001년에 200여개 기업 정도였으나 2012년 600여개로 증가했다. 중국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최근 막대한 자본을 앞세워 D램을 중심으로 메모리 반도체 산업에 투자하기 시작했으며, 적극적인 시설 투자로 파운드리 사업을 강화하는 중이다.그동안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미국, 일본, 한국 순
[테크월드=이나리 기자] 정부 지원 아래 반도체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중국 업체들이 기술적으로 D램(DRAM) 보다 진입 장벽이 높아 미뤄왔던 낸드(NAND) 제품 양산을 빠르면 2018년 하반기나 2019년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중국에서 건설 중이거나 계획돼 있는 300mm 팹은 12개다. 이 중 메모리 팹은 총 3개이며,낸드 팹 1개, D램 팹 2개가 포함된다. 낸드 팹은 칭화 유니그룹 계열의 YMTC(Yangtze Memory Technologies Company)가 짓고 있다. 칭화유니그룹은 우한, 청도, 난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