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K-배터리의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 하지만 고성능 배터리 분야에서는 중국 업체와 거리가 유지되고 있으며, 결정적으로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에서 K-배터리가 앞서있다는 평가가 많다. 최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2차전지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곳에서 국내 빅3를 포함한 여러 업체들이 K-배터리의 경쟁력은 여전히 유효하다 사실을 참가기업들과 참관객에게 각인시켰다. ▶ 파우치형 셀투팩 기술을 최초로 공개한 LG에너지솔루션국내 최대 배터리 업
[테크월드뉴스=주가영 기자] 스마트팩토리는 생산 과정에서 최신 정보 통신 기술(ICT)을 활용해 기획, 설계, 생산, 유통, 판매 등 전체 제조과정을 통합하여 스스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작업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설계된 지능화 공장을 의미한다. 주요 기업들은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팩토리를 적극 도입하고 있는 추세다.국내 스마트팩토리 선도 기업들은 데이터 통합 관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진출까지 꾀하고 있다.▶ 효율성은 물론 친환경까지스마트팩토리는 현재 자동차부품, 스마트폰, 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고 있다. 특히
[테크월드뉴스=박지성 기자] 리튬이온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전기차 배터리 시장 대안으로 꼽힌다. 전기차 수요 부진이 심화하는 가운데 리튬이온배터리 ESS 성장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는 시점이다.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리튬이온배터리 ESS 시장 규모는 올해 235기가와트시(GWh)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 대비 27% 성장이다.금액을 기준으로 했을 때는 같은 기간 14% 확대된 400억달러(약 53조원)로 예상된다. ESS 시장은 오는 2035년 618GWh(800억달러·약 106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한동안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호령하던 K-배터리가 위기다.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무서운 성장 때문이다. 후발주자라는 이유로 국내 기업들이 등한시 하던 사이, 중국 배터리 업체들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바탕으로 한 저렴한 가격과 빠른 기술 성장으로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업계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소위 빅3로 불리는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내놓고 있다. 그중 이번에는 삼성 SDI의 대응 전략에 대해 살펴봤다. ▶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한동안 전 세계 전기차의 배터리 공급은 대한민국이 책임져 왔다. 초기 전기차 대다수는 성능과 효율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대한민국이 개발 및 제조하는 삼원계 배터리는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완벽히 부합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전기차 보급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자 상황은 역전 됐다. 전기차의 성능보다는 가격으로 시장의 무게 중심이 쏠리기 시작한 것이다. 때문에 성능은 일부 포기하더라도 가격이 훨씬 저렴한 중국산 배터리를 찾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 물론 K-배터리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중국산 배터리의 파상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대한민국의 전기차 배터리 경쟁력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전 세계 주요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산 제품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최근 몇 년 동안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중국산 배터리가 빠르게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문제는 미래다. 중국산 배터리가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기존에 국산 배터리를 사용하던 전기차 제조사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다시 말해 국산 배터리가 전성기는 이미 지났다는 뜻이다. ▶ 전기차 태동기와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2024년은 전기차 캐즘(Chasm, 시장 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기) 영역 진입과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으로 일시적 성장세 둔화가 전망되는 만큼, 사업 전 부문에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합니다”삼성SDI 최윤호 사장이 2일 기흥사업장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새해맞이'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를 위해 최 사장은 "최근 신설한 ASB사업화추진팀을 중심으로 미래 배터리 시장의 게임 체인저인 전고체 배터리의 사업화를 본격 추진해 차세대 제품 및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야 한다"고
[편집자주] 모든 산업군의 디지털전환이 빨라지면서 주식시장에서도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개인의 투자도 확대되고 있지만 바쁜 일상에 최근의 이슈를 살펴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TECH한주]에서는 개인 투자자의 입장에서 글로벌 매크로 이슈와 국내 코스피, 코스닥 유망기업을 공유하고자 합니다.[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이차전지는 전기차의 성장과 함께 중요한 산업으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안전성이 중요합니다. 여기에 사용되는 기술이 배터리 소재에서 이물질을 제거하는 탈철 기술입니다. 대보마그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11월 17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배터리 소재 및 미래 기술 전망 세미나’가 열렸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차세대전지연구센터 송준호 수석연구원은 “이제 배터리 비즈니스는 규모의 경제”라고 말하며 배터리 산업에서 국내 기업이 취해야 할 전략이 무엇인지 제시했다. ▶배터리 시장, 규모의 경제로 발돋움배터리는 최소 5년 간의 협업을 거쳐 전기차에 장착된다. 먼저 개발이 필요한 핵심 소재 등은 10년 이상의 장기 계획을 통해 시장에 진입하게 된다. 따라서 배터리의 2~3년 후 시장 변화는 예측이 아닌 확실한 미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11월 1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블룸버그 뉴이코노미포럼에서 중국 배터리 업체 고션 하이테크의 리젠 회장은 “기업은 규제나 보조금이 아닌 경쟁을 통해 성장하기 때문에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같은 조치가 중국 배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의 경쟁력은 보조금이 아닌 제품에 있다는 것이다. ▶고션, 기업 성장은 경쟁에서 온다고션은 세계에서 8번째로 큰 전기차 배터리 생산업체로 중국에서는 CATL, BYD, CALB에 이어 4번째로 큰 기업으로 올해 상반기 2조 7430억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4년이 지난 지금 국내 반도체 소재 국산화는 어디까지 왔을까. 수출규제가 시작된 2019년부터 현재까지 당시 일본이 규제했던 포토레지스트, 불화수소, 불화폴리이미드 등 반도체 소재 국산화 현황에 대해 알아봤다.먼저 지난 3월 16일 일본은 ‘제9차 한일 수출관리 정책대화’를 개최하고 지난 2019년 규제했던 포토레지스트, 불화수소, 불화 폴리이미드 등 3개 품목에 대해 수출규제를 해제했다. 그러나 이미 이 세 품목에 대한 국산화는 모두 성공했으며 수입선 다변화로 일본 의존도를
[테크월드뉴스=서용하 기자] 미·중 반도체 패권전쟁의 불똥이 이차전지로 옮겨붙고 있다. 중국 정부가 반도체 원료인 갈륨·게르마늄에 이어 이차전지용 음극재 원료인 흑연의 수출통제까지 나서고 있는 까닭이다. 전문가들은 정부와 업계가 이번 상황을 계기로 기술 혁신 등 자구책 마련에 힘을 합쳐야 한다고 조언한다.▶ 흑연 원가 대비 비중 작지만··· 배터리 성능에 핵심 요소배터리는 양극, 음극, 전해질, 분리막 4대 요소로 구성돼 있다. 그중 흑연은 음극에 들어가는 핵심 요소다. 흑연은 음극 활물질이 지녀야 할 중요조건들인 구조적 안정성,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현재 시장은 배터리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배터리의 출력과 충전 성능에 주목한다. 그러나 업계 전문가들은 앞으로 전기차 사용이 증가하면서 배터리 안정성이 핵심 경쟁 요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동향에 발맞춰 9월 15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전기차/ESS 화재 원인 분석과 예방 및 진압 개발 기술 세미나가 개최됐다. ▶ 성능에만 집중된 배터리많은 배터리 제조사가 배터리 성능을 올리는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배터리 밀도를 높이고 출력을 높이는 셀투팩 등의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셀투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지난 8월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CATL이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리튬인산철(LFP) 4C 급속충전 배터리를 공개했다. CATL의 새로운 배터리는 여러 면에서 기존 전기차 배터리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배터리를 넘어 전기차 업계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때문에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대한민국 전기차 배터리 업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CATL의 새로운 배터리 기술은 무엇이며, 대한민국 전기차 배터리 기술은 현재 어느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최근 배터리 용량을 늘리기 위한 소재로 기존 도전재 대비 성능과 안전성이 뛰어난 CNT(Carbon Nanotube)도전재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실리콘 음극재의 필수 요소로 각광받는 가운데 국내에서 양극·음극재용 CNT도전재를 모두 생산하는 나노신소재에 관심이 모인다. ▶전자를 움직이는 도전재이차전지의 양극재와 음극재는 활물질, 바인더, 도전재로 구성된다. 도전재는 양극 활물질과 음극 활물질 사이에서 전자의 이동을 촉진시킨다. 전극에 첨가되는 양은 적지만 배터리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최근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배터리 업체가 원통형 4680(지름46mmX높이80mm) 배터리 양산을 계획했다. 테슬라가 4680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면서 업계는 원통형 배터리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반기부터 원통형 배터리를 두고 기술 경쟁력으로 승부할 전망이다. 이에 배터리 폼팩터 시장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동그랗고 각지고 납작하고, 배터리는 다양하다배터리 폼팩터는 배터리의 형태를 의미한다. 각형, 파우치형, 원통형 세 가지로 나뉜다.각형 배터리는 사각형 모양으로 외부 충격에 강하다. 내부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전고체 배터리는 자동차 업계에서 주목하는 차세대 배터리로 ‘꿈의 배터리’라 불린다. 최근 SNE리서치는 2030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리튬이온 배터리가 차지하는 비율은 95%, 전고체 배터리 침투율은 4%를 예상하며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부정적인 전망을 보였다. 당장은 전고체 배터리의 시장 매력도가 낮아보이지만, 오히려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들은 해당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물밑 경쟁을 진행하고 있다. ▶ 리튬이온의 문제들, 전고체에게는 해당사항 없음전기차에 주로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화
[테크월드뉴스=주가영 기자] 최근 기업들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신사업 확장이라는 목표가 맞물려 친환경 사업에 집중하는 추세다. 특히 친환경 정책에 따라 전기차 시장이 활발해지면서 시장점유율도 확대되는 추세다. 이차전지 소재, 원통형 배터리, 수소연료전지 등은 2차전지 사업으로 분류된다. 앞으로 점점 내연차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덩달아 2차전지 관련 주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2차전지가 뭐 길래2차전지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충전식 전자 제품, 전기 자동차(EV) 및 재생 에너지 저장과 같은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커지면서 핵심 소재인 분리막 산업의 성장도 두드러지고 있다. 대규모 생산설비가 필수인 산업 특성상 진입장벽이 높아 소규모의 분리막 기업에 관심이 모인다. 국내 분리막 업체인 WCP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고체 등 대체 기술의 부상과, 한정된 수요처, 부족한 R&D 등은 한계 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산업 비중 커져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802만 대를 기록했다. 각국 정부의 탈 탄소 움직임과 점진적인 내연기관 신차 판매 금지
[테크월드뉴스=서용하 기자] 폐배터리 시장이 본격적으로 태동하고 있다. 배터리는 전기차 값의 약 40%를 차지하는 고가인데 폐배터리 산업으로 경제성과 환경개선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 각국 기업들은 폐배터리의 재활용이 제2의 혁신산업으로 보고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전기차 폐차 대수 2040년 급증, 배터리 재활용 시 생산 비용 30~60%↓폐배터리 시장 성장은 수명을 다한 전기차 폐차 증가와 직접 연결돼 있다. SNE 리서치의 분석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 폐차 대수는 2025년 56만 대에서 204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