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환용 기자] 제조업에서 기술과 더불어 빼놓을 수 없는 요소 중 하나가 디자인이다. 원재료에서 1차 이상의 가공을 거치는 어떤 제품이든 디자인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다. 단순히 제품의 외적인 모습만을 뜻하는 것을 넘어, 디자인은 한 제품이 어떤 재료를 어떻게 가공해 어떤 완성품으로 나올지를 결정하는 기준을 세운다. 제조업이라는 팀플레이에 있어 디자인이 감독이 돼, 재료와 생김새, 생산 방식을 지시하며 최적의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다. 디지털 제조에 대한 원리와 기술은 이미 20여 년 전에 각종 산업에 적용됐다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특정한 행동양식 등을 공유하는 집단을 ‘세대’(Generation)라 부른다. 보통 한 세대를 아우르는 기간은 30년으로,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인 1988년과 지금을 비교하는 것으로 ‘세대차이’를 실감할 수 있다. 서울올림픽이 열렸던 1988년의 모습과 2018년의 가장 큰 차이 중 하나는 ‘정보’다. 1980년대 후반에는 사람들이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선 책과 신문, TV와 라디오를 보고 듣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일방통행이었던 당시의 정보는 사람들에게 신뢰의 정점에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