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미국이 중국에 대한 반도체 추가 수출 통제를 발표했을 때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는 세계 최대 시장에서 반도체를 팔 수 없게 되자 불만을 표출했다. 결국 미 정부는 조치를 완화해 달라는 요구를 받아들였지만 화웨이가 스마트폰 칩을 다시 개발하면서 SIA의 태도가 바뀌었다. 화웨이의 스마트폰 시장 복귀가 미국 반도체 기업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는 예측 때문이다. ▶침체기 겪은 화웨이, 반등 기미 보여미국 정부가 자국 공공기관에 화웨이 장비 도입을 금지하면서 화웨이는 침체기를 겪었다. SIA의 수출 통제
화웨이는 기린(Kirin) 900 시리즈의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인 기린960 프로세서를 최근 선보였다.기린960 프로세서는 코어텍스(Cortex)-A73 코어 CPU, 말리(Mali) G71 GPU와 유니버설 플래시 스토리지(UFS) 2.1와 최신 그래픽 표준 벌칸(Vulkan)을 최초로 지원하는 등 첨단 부품을 모두 탑재했다.기린900 시리즈는 화웨이 프리미엄 제품군인 P시리즈와 메이트 시리즈 스마트폰에 탑재되어 왔으며, 향후 플래그쉽 모델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2016년 9월 기준, 기린 칩셋은 1억 개 이상 판매됐다.기린96